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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시청: 리에제 와플서울 - 강북권 2021. 12. 26. 16:00반응형
출장 차 요즘 주기적으로 시청역 인근의 상공회의소를 방문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필이면 회의 일정이 항상 금요일 오전에 잡혀, 금요일 오후에 하는 정기 미팅을 위해 회의가 끝나자마자 연구소로 바로 복귀해야만 했었다..ㅠㅠ 시청역 인근에 산책하기 좋은 곳이 얼마나 많은데..ㅠㅠㅠㅠ 그런데 다행히 마지막 회의는 화요일 오전에 잡혔고, 그날 화요일은 엄청나게 바쁜 일정은 없어 점심 먹고 조금 노닥거리다가 연구소로 복귀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서울 유명 와플집, 리에제 와플에 방문할 수 있었다.
다행히 날씨는 좋았으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하여 걱정하긴 했지만, 이미 각종 유기화합물로 오염된 몸에 미세먼지 정도야...ㅎㅎ 여하튼 덕수궁 바로 앞에 위치한 리에제 와플에 도착했다. 주말이었으면 인파가 어마어마했을 것 같은데 금요일 점심 이후라 그런지 한산한 편이었다.
일단 시그니처 메뉴를 하나 시켜서 바로 먹어보기로 하고 생각난김에 학생들과 아직 인사를 드리지 못한 옆 방 박사님을 위해서 몇 개 더 주문해서 포장해 가기로 했다.
주문한 이후에는 골목 맞은편에서 대기하라고 하셨다.
바로 먹어보기로 한 와플 블루베리 크림치즈(5,900원)! 일단 비주얼은 합격!
흐음 그런데 크림치즈가 올라가야 되어서 그런지 뭔가 와플이 짜게 식어있는 느낌이다. 뭔가 뜨끈뜨끈한 와플을 기대했는데... 와플 반죽의 꾸덕함이나 고소함은 좋았다.
그리고 포장해서 가져온 와플들!! 포장백이 예쁘다..ㅋㅋㅋ
와플 포장 케이스도 예쁘다..! ㅋㅋㅋ 아마 비싼 와플 비용에 다 포함되어 있는 거겠지.
와플 시나몬 메이플 2개와 와플 메이플 3개를 주문했다. 얘네들은 아직도 뜨끈한 기운이 올라오고 있었는데... 이런 애들을 즉석에서 먹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요건 와플 메이플 시나몬 (4,300원)! 학생들은 다 와플 메이플을 골라.. 결국 나와 옆방 박사님이 먹게된 녀석이다. 메이플 시럽에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었는데.. 흐음 글쎄.. 사실 얼마나 특별한 맛인지는 모르겠더라.
요건 학생들이 고른 와플 메이플(4,100원)! 메이플 시럽이 굳어서 저렇게 결정화가 되기 시작했다.. 맞나..?ㅋㅋ 나는 아쉽게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뭐 맛있었겠지...ㅋㅋ
기대만큼 미치도록 맛있지는 않았다. 역시 그냥 음식은 기대없이 기다리지 않고 먹는 게 최선이며.. 결국 배고플 때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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