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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월곡: 장원산꽃게 3탄서울 - 강북권 2022. 7. 10. 16:00반응형
논문 턱을 내기로 하였다.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원조 논란에 휩싸이고 있었던 장원산꽃게집이 계속 물망에 올라 이렇게 단기에 3번째 방문을 하게 되었다.
아쉽지만 산란기여서 지금은 냉동꽃게라는 얘기를 전달해 주셨다...ㅠㅠ 뭐 이미 결정했으니 궈궈 해야지..!! 간장게장과 양념찜을 먹어봤으니 이날은 백숙이다..!
밑반찬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청포묵 대신 전이 나왔다 정도..! ㅎㅎ
아마 간장게장 때도 전이 나왔던 것 같은데..ㅎㅎ
양념찜에는 동치미 국물이 나왔고 백숙에는 이런 게된장국 느낌의 국물이 나왔다. 호 박사는 좀 더 게의 향이 강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평했지만 나는 괜찮았다.
냉동꽃게백숙 대 (90,000원)가 나왔다!! 대략 5마리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특이하게 마늘장아찌가 같이 나온다!!
호 박사가 극찬한 마늘장아찌. 간장게장 먹을 때 먹어보긴 했는데 맛이 좋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호 박사가 워낙 극찬하여 더 맛있게 느껴지긴 했다. 전문가가 인정한 맛이라는 느낌..ㅋㅋㅋ 몇 번 리필했는지 모른다. 게다가 장아찌는 백숙에만 같이 나오는 거라고 하신다...!! 꽃게 백숙의 맛 자체는 훌륭했지만 얼마 전 산꽃게를 먹어서 그런지 속살의 느낌이 좀 다르다고 느꼈다. 예전 산꽃게는 진짜 살이 탱글탱글했다는 느낌이라면 얘네들은 뭔가 살짝 푸석푸석한 느낌..? ㅠㅠ
호 박사와 철 박사는 워낙 대식가인 친구들이어 꽃게 백숙만으로는 많이 부족했던 모양이다. 볶음밥 4인분 (2,000원 x 4)을 주문하였다. 어마어마한 양...!
게 내장이 다 들어가긴 했지만 워낙 밥 양이 많아서 부족했다며 된장국 등을 넣어 간을 맞추셨다고 한다. 고소한 들깻가루에 들기름까지 들어가서 감칠맛 폭발이었다. 나는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다 먹더라... 그리고 그 둘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후식으로 Another H를 방문했다... 뭐 이건 가격표를 쓰진 않아 그냥 간단하게 흔적만 남기기로 했다. 크로플을 주문했는데... 딱 적당한 후식이었다..ㅋㅋ
한 1시간 정도 수다를 떨다 해산..ㅋㅋㅋ 간만에 즐거운 금요일 밤 시간을 보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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