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사직운동장: 왓더버거 (WHAT THE BURGER)

사실 이 날 햄버거를 먹을지 분식을 먹을지 고민이었는데 엄마가 그냥 김밥은 한 줄만 사고 햄버거를 먹자고 하셔서 결국 둘 다 먹게 되었다. 마침 이 햄버거집을 어머니와 동생네가 다녀왔는데 꽤나 맛이 좋았단다.

왓더버거!! 찾아보니 양산에서 시작한 것 같다. 경상도 쪽에 주로 체인점이 많이 생겨있었고 점점 전국으로 체인점을 넓히는 분위기다.

메뉴판이 밖에도 설치되어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햄버거 가격은 꽤나 높은 편이다. 세트는 대략 10,000원이 넘었고 단품도 8,000원 정도다.

오지치즈 후라이가 엄청 맛있어 보였다.

엄마가 2층에 자리가 있다고 해서 무슨 2층이야 하고 생각했는데... 약간 복층 구조의 2층이었다. 서서 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었으나 딱 계단에서 이 방으로 들어오는 통로 부분에서만 머리 부딪힘을 조심하면 된다.

케첩과 특제소스! 특히 저 특제소스가 묘하게 달달해서 진짜 꿀맛이었다.

세트 2개에 단품 하나를 주문했다. 왓더버거 세트 (10,500원)가 2개였는지... 다른 게 하나 더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나는 저 베이컨이 있는 셧더버거 단품 (7,800원)을 먹었다.

이게 왓더버거인가?

흔들린 녀석은 나의 셧더버거

둘 다 불고기 소스가 보이는 거 같으니 왓더버거인가 보다.

나의 셧더버거! 사실 버거 맛은 나쁘진 않았다. 그것보다는 저기 감튀에 특제소스 조합이 너무 훌륭해서...ㅋㅋ 다음에는 꼭 오지치즈 후라이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