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부산역: 마가만두

부산역에 위치한 마가만두를 찾았다. 부산역 3번 출구 차이나타운 초입에 위치해 있다.

유명한 신발원을 지나면 마가만두가 있다. 두 집 모두 유명해진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신발원만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유명인들이 많이 찾아갔었나보다. 

엄빠가 오기 전에 메뉴 주문을 진행했다. 만두 가격은 뭐 괜찮은데 요리류 가격이 꽤 비싼 편인 것 같다. 

일단 기본반찬...! 

그리고 볶은 땅콩이 나왔다. 굿굿..!

주문한 사천탕수육 (26,000원)이 나왔다. 뭔가 바삭바삭한 그런 탕수육 느낌이 아니라 찐득한 그 무엇.... 대단한 맛이라기보다는 평이했다...

아마 탕수육에 함께 나온 계란탕인듯? 

생각보다 만두가 오래 걸렸다. 아마 주문 후에 조리되어 나오는 것 같다. 첫 시작은 군만두(8,000원)! 사진상으로도 바삭함이 느껴진다.

실제로 엄청 바삭했다.

바삭하고 쫀뜩한 만두피 속에 고기소가 가득이었다. 확실히 탕수육보다는 나은 맛이었다.

그리고 도착한 새우찐만두(8,500원)! 

한 덩이가 어마어마하다. 

저기 앞접시에 보이는 육수가 다 이 만두에서 나온 녀석이다. 샤오롱바오 저리가라다..ㅋㅋ 원래 군만두를 좋아하는데 엄마 얘기처럼 이곳은 확실히 찐만두가 괜찮았다. 만두소도 새우랑 고기가 함께 있어 고기 군만두보다는 덜 뻑뻑한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맛 자체는 괜찮았으나 뭔가 묘하게 신발원은 어떨지 궁금하긴 했다... 다음번에는 신발원을 혼자 도전해볼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