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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약수: 망원동티라미수서울 - 강북권 2022. 10. 7. 16:00반응형
2차 밥집으로 생각했던 순댓국집을 찾아 청구역까지 걸어왔는데 7시도 되지 않아 피순대가 다 떨어졌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결국 배도 계속 불러오는 느낌이어 디저트 집을 찾아 헤맸고 한참을 헤매다 도착한 망원동티라미수!!!
망원동에서도 가지 않았던 그곳을 약수까지 걸어와서 방문해봤다.
매우 협소한 내부 공간..! 한 4-5 테이블 정도 있었나 싶다.
종이컵만 한 사이즈의 티라미수들... 이게 다 하나에 대략 6,000원 정도다.
음료로는 샤인 머스캣 코코에이드 (4,500원), 복숭아 요거트 스무디 (5,000원), 복숭아 코코에이드 (4,500원)를 주문했다. 스무디도 맛있어 보였지만 코코에이드가 쫀득한 젤리가 그리워 주문해봤다. 음료는 굿굿!
첫 입은 오리지날 티라미수 (5,800원)부터! 종이컵 주제에라고 깔봤는데 디자인이 맛깔스럽다. 역시 유명한 체인점은 다르구만..
부드럽게 퍼서 한 입!! 크헛.. 생각보다 달달하고 부드러운 것이 훌륭한 맛이었다....!!
다들 부족함을 호소하여 2개 정도 더 추가 주문해봤다. 내가 고른 초당옥수수 티라미수 (5,800원)
쫀득한 옥수수의 식감이 훌륭했으나 살짝 이상한 맛이 돌긴 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으나 불호를 토로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기대했던 오레오 티라미수 (5,800원) 역시나 너무 달콤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3가지 중에서는 오리지날이 가장 나았다고 다들 평했다. 생각해보니 나도 오리지날이 제일 괜찮았던 것 같기도..ㅋㅋ
결국 순댓국 가격만 한 케이크를 한 컵씩 뚝딱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에 최초로 1회용 교통카드를 발급받는 현장도 목격할 수 있었다. 신기한 건.. 지하철 교통비 결제는 무조건 현금으로만 가능하단다.. 세상에.. 일본만큼 심각한 우리나라 대중교통 현실..ㅋㅋ
여하튼 신기해서 찍어봤다. 사실 이런 1회용 교통카드를 볼 기회가 흔할 것 같지는 않으니 말이다..ㅋㅋㅋㅋ
여튼 카페에서 한 2시간 정도 떠들고 헤어졌다.. 술도 없이 웬만한 여자들보다 우수한 수다력을 보유한 우리 공대 남성들!!ㅋㅋ 내 주위에는 이렇게 술을 즐기지는 않으니 술 마신 것처럼 수다 떨며 놀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 좋다 ㅋㅋ 물론 술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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