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 을지로3가: 청와옥 을지로3가 직영점서울 - 강북권 2022. 11. 20. 16:00반응형
저번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려다 실패했던 청와옥을 평일 저녁 방문해봤다.
여전히 어마어마한 인파가 기다리고 있었으나 주말보다는 상태가 괜찮은 편이었다.
현재대기팀 17팀...ㅎㅎㅎ 지난번에는 50팀이었으니.. 뭐.. 이 정도면 양호하다.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보리차(?) 같은 게 준비되어 있다.
대략 30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이 가능했다. 웃긴게 우리가 들어온 이후에는 빈자리가 계속 생기는 것처럼 보였다...ㅠ
편백정식에 모둠순대+수육을 주문하려고 했더니 이모님께서 모둠순대+수육을 주문할 거면 그냥 순댓국만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확실히 원래 주문안대로 진행했으면 양이 어마어마했을 것 같다.
아마 수육용 밑반찬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청와옥 막걸리(4,500원)도 주문했다. 막걸리 잔이 고급스럽다..ㅋㅋ
시고 톡 쏘는 맛이 강한 막걸리였다. 단 맛이 조금 부족하여 어른들이 좋아할 느낌이었다.
모둠순대+수육 (25,000원)이 나왔다. 푸짐한 양이다.
수육을 먹어봤는데 무난한 맛이었다.
순대도 뭐 괜찮은 맛!
가자미식해는 아니었고.. 뭐 명태무침? 이런 것이었다. 수육이나 순대랑 같이 먹으라고 하셨다.
그리고 육사시미 (9,900원)가 나왔다.
먼저 기름장에 한 입!! 흠.. 뭐 평이한 맛이다.
양념도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했다.
드디어 순대국 차례다..! 밥이 늦게 나와서 당황했다..ㅎㅎ 주시는 걸 깜빡 잊으신 듯!
순대국순댓국 (9,000원)!! 오 순댓국 국물 맛이 특이하다. 뭔가 오묘하게 짭조름하면서도 깊은 맛? 생각해보니 인기 있는 이유가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수준의 음식을 제공해서 그런 것 같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괜찮았지만 주말에 2시간을 대기하여 먹을만한 값어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ㅎㅎㅎ 여튼 가성비가 진짜 좋은 식당이라는 느낌이었다.
728x90반응형'서울 - 강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식] 월곡: 풍년상회 (0) 2022.11.24 [호프] 종각: 청계천 휴 (0) 2022.11.22 [카페] 성수: 블루보틀 성수점 / 카페 노티드 피치스 (0) 2022.11.18 [브런치] 성수: 파스트 팔레트 (0) 2022.11.16 [중앙아시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스타사마르칸트 (0) 202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