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사직운동장: 삼천포횟집 2탄

동생 결혼식 이후 아빠가 회를 사준다고 하여 항상 가는 그 횟집으로 향했다..

작년 겨울에 왔던 삼천포횟집! 일요일 저녁이라 저번처럼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저번과 메뉴가 살짝 변경되긴 했더라. 올해부터는 고급 모둠회라는 메뉴를 신설하였는데.. 아마 자연산 모둠회를 마련하게 쉽지 않아서일지도..ㅋㅋ 여하튼 3인 메뉴가 원래 8만 원이었는데 90,000원으로 올랐다.

기본 세팅..

홍어와 기타 반찬이 나왔다. 의외로 소면이 맛있었다..ㅋㅋ

그리고 멍게, 전복, 소라? 전복은 먹을만했고 소라는 식감이 좀 그랬다..ㅋㅋ

무난했던 밑반찬들..ㅋㅋ

그리고 회가 나왔다. 붉은 녀석들이 방어, 그리고 왼쪽에 살짝 붉은 빛이 도는 게 줄돔으로 추정된다. 흰색은 뭔지 모르겠다. 설명은 해주셨는데 기억이 안 나..ㅋㅋ

일단 흰 생선 지느러미부터 먹었다. 꼬들꼬들..

방어는 아직 제철은 아니지만...ㅎㅎ 근데 딱히 방어를 무슨 맛으로 먹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먹으면 느끼한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나 그래도 쌈으로 먹었다.

이에 질세라 줄돔도 쌈 싸 먹었다.

회를 다 먹으니 나온 추가 반찬들..! 튀김이야 무난한 맛이었고 생선구이도 양념장 맛이 좋아 괜찮았다.

매운탕은 기본으로 나오는 것 같다. 

매운탕용 반찬과..

매운탕! 뭔가 살짝 부족한 맛이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밑반찬이 풍족하지만 않지만 횟감이 괜찮아 아빠가 좋아하는 횟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