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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양재동: 마오 양재점서울 - 강남권 2023. 10. 2. 16:00반응형
맛집을 잘 아시던 선배의 북경오리 추천 식당.. 마오!! 사실 양재는 너무 먼 곳이라 가기 꺼려지는 곳인데 어쩌다 보니 이곳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양재역에서 꽤나 걸어야 했지만 나름 걷기 좋은 곳이어서 나쁘지 않았다. 날씨만 괜찮았다면 일찍 도착해서 양재천을 돌아봐도 좋았을 것 같은데 이 날은 너무 더웠다..ㅎㅎ 가게에 들어왔는데 유명세에 비해 손님이 너무 없어서 살짝 당황했다.
흠흠 사실 어려운 손님도 있어서 메뉴판은 딱 주문한 것들만 찍었다..ㅋ
당연히 북경오리를 먹으러 왔으니 주문은 무조건 해야할 것 같았다. 하지만 다른 요리 메뉴도 먹어보기 위해서 북경오리 소 (43,000원) 자로 주문했다. 매우 퉁명스러운 여사장님인지..ㅋㅋ 소자는 반마리만 나와요라고 말씀하시더라.. 여러 곳의 북경 오리를 먹어보긴 했는데 특별히 맛이 없는 곳을 찾지도 못했고 또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맛있는 곳도 찾지 못했던 것 같다. 여기도 딱 그런 곳...ㅎㅎ 아니면 내가 북경오리의 맛 자체를 구별하지 못하는 걸지도 모르지만..ㅎ
조금은 매콤한 맛이 필요할 것 같아서 주문해 본 사천식 매콤한 게요리 (40,000원)!! 사실 팔선생의 그 요리가 생각이 나서 주문해 봤는데 약간 튀김의 식감이 덜 바삭한 걸 제외하고는 맛은 비슷하더라..ㅎㅎ
큼지막한 소프트쉘 크랩..!! ㅋㅋ 하지만 가격대비 양이 다 적은 느낌이긴 했다.
추가로 주문한 가지볶음요리 (23,000원)!!! 뭐 이건 딱 예상가능한 맛이었다.
식사메뉴로는 지하철에서 블로그를 보다 보니 잡탕밥 (15,000원)이 맛있다는 얘기가 있어 주문해 봤다.
생각보다 해산물도 튼실하게 들어가 있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같이 간 선배는 난 비싼 요리보다 이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며 칭찬인지 악평인지 모를 말을 내뱉었다..ㅋㅋ
매콤한 산시지방 면 (9,000원)도 주문해 봤다. 매콤한 마라 향이 가득해서 내 입맛에 딱이었다. 살짝 짜긴했지만..ㅋㅋ
전반적으로 맛이 나쁜 식당은 아니었지만 역과의 접근성이 좀 떨어지기도 하고.. 여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의 조금은 따사롭지 못한 태도 등으로 인해 다시 방문할지 잘 모르겠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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