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동남아] 온천장: 타이빈
    부산 2023. 10. 8. 16:00
    반응형

    엄마가 좋아하는 타이빈..ㅋㅋㅋ 무슨 연유에서인지 엄마는 외식만 하면 타이빈만 외친다.. 사실 나는 가성비가 그렇게 좋은 식당은 아니란 느낌이 들어서 가는 게 꺼려졌는데.. 분위기 있는 곤돌라를 무려 1달 전에 예약을 하셨단다...ㅋㅋㅋ

    동생이 이사갈 집을 들렸다 예약 시간보다 한 10분 정도 일찍 도착하긴 했다.

    엄마는 분위기 좋은 1층 곤돌라에 앉고 싶었는데 우리는 2층 자리로 안내가 되었다.. ㅠㅠ

    2층 곤돌라는 뭐 특별한 맛은 없긴 했다. 야외 곤돌라지만 냉방이 완벽하게 돌아가는 묘한 느낌의 곤돌라였다.

    엄마의 지침에 따라 스테이크 하나에 3인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스테이크는 스모크램 스테이크(100,000원)로 주문..!!

    3인 세트로는 엄마가 좋아하는 뿌님팟퐁커리가 들어간 A세트 (102,000원)를 주문했다.

    기본 피클!!

    그리고 뿌님팟퐁커리가 나왔다.

    곤돌라는 조명이 이래서.. 음식이 다 요상하게 찍힌다..ㅎㅎ 역시나 무난한 그 맛..!!

    카오팟무라고 하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볶음밥!! 이건 솔직히 그냥 평이한 맛이었다.

    팟팍붕파이뎅, 그러니까 모닝글로리..!! 적절히 간이 되어 있어서 간간한 볶음밥이랑 먹기 좋았다.

    가장 인기 없었던 카오팟싸바롯!! 파인애플이랑 캐슈넛, 해산물이 들어간 볶음밥인데 맛이 좀 묘했다. 물론 먹다 보니 정감이 가긴 했지만....ㅋ

    팟타이꿍야이!! 큼지막한 새우 한마리가 튀겨져서 올라간 팟타이였다.

    내가 알고 있는 그 소스 맛이어서 그런지 이게 가장 무난하더라. 근데 다들 입맛이 비슷한 건지..ㅋㅋ 얘가 가장 먼저 동이 났다.

    스모크 램 스테이크 + 레드소스와 수제 허브소시지가 나왔다.

    서버분이 손질까지 완벽하게 해주시고 가신다.

    양고기는 그 특유의 양 향이 많이 잡히긴 했는데 식감이 흠.. 너무 부드러워서 그런지 먹다 보니 조금 느끼하긴 하더라.

    의외로 독특한 수제소시지!! 정말 동남아에서 쓰는 향신료가 가득 들어가서 처음 맛보는 그런 느낌의 소시지였다..!!

    의외로 존맛탱이었던 수제 스위트 콘 샐러드!!!!

    무화과랑 프룬 등 다양한 과일들이 듬뿍 들어있어서 진짜 디저트로도 먹어도 좋을 맛이었다..ㅋㅋㅋ 무화가가 인기가 없어서 내가 좀 많이 먹었던 것 같다..ㅋ 

    먹고 나오니 해가 떨어져 있었다. 엄마가 1층의 저 느낌을 즐기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하셔서 한번 내려가봤다.

    오호 진짜 1층이 풍경이 더 좋긴 하더라... 흠.. 이 사람들.. 무려 1달 전에 예약했는데 1층을 안 주고 2층을 주다니.. 매정하구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긴 했으나.. 가성비 생각하면 진짜 뭔가 아쉬운 그런 곳이었다. 어쩌면 태국 여행을 몇 번 다녀와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다..ㅋㅋ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