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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회기: 경성고기꾼서울 - 강북권 2020. 8. 8. 16:16반응형
주말에 동탄과 의정부에서 호박사와 성박사가 우리집에 방문하기로 하였다. 목적은? 바로 점심에 미국에서 유학해 있는 후배들과의 화상 모임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였다.. 하하 한국팀이 지는 바람에 우리가 낮술을 마시고 미국에 있는 친구들은 불금 저녁을 보내는..그런...ㅠㅠ 여하튼 대낮부터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고 피자헛에서 피자 2판을 주문한 뒤 한 껏 술파티를 즐겼다. 한참을 논 후 술도 깰 겸 즐거운 봄 날씨를 즐겨보고자 슬슬 경희대 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천장산 산책로를 한바퀴 휙 돌아~ 경희대에 안착!!! 30분 동안 당구 한 겜을 치고 스벅에서 수다를 떨며 열심히 소화를 시켜보았다. 동생들은 핫한 체리블라썸 메뉴들을 주문하였다. 난 추워서 걍 뜨거운 아메리카노..!
저녁까지 먹고 헤어지는게 좋을 것 같아 근처에서 뭘 먹을지 고민하던 중 성박사가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하여 고기집으로 결정하였다! 우리가 처음 가려고 한 곳은 멍군집이었는데.. 5시라는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손님들도 붐볐다..ㅠㅠ 날이 춥기도 하여 우린 길건너편의 경성고기꾼이라는 곳으로 갔다. 소고기 집인데도 가격이 꽤나 저렴했다. 아마 미국소겠지?
가게 앞에서 굳이 모델을 자청한 두 동생들!!
역시나 구이류는 미국산이다. 육회는 국내산 한우? 아마 육우겠지..? 그래도 510g에 30,000원이니 나름 저렴한 것 같다.
기본 반찬이다. 그렇게 많진 않지만 다들 맛이 좋다. 적절하게 조합하며 섞어 먹으면 무한대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쌈장, 소금, 마늘 패밀리!!
그리고 겉절이도 나왔다. 오히려 겉절이는 새콤한 맛이 지나친 느낌이었다. 아삭한 상추의 씹히는 맛도 부족한 느낌이었다.
고기는 총 2접시가 나왔다. 우린 갈비+토시+살치살을 시켰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ㅠㅠ 저렴한 만큼 특별히 설명해 주시진 않았다.
그리고 갈비탕이 나왔다. 오호~ 맛도 꽤 좋다. 고기도 들어가 있다..ㅋㅋ
맛소금이 미리 올라가 있어 따로 뭘 할 필요가 없어 편하다. 불도 세서 금방금방 익었다. 고기는 뭐 굽는 기술이 부족했었는지 조금 질긴듯 하였다.. 뭐 딱 이 가격대에 맞는 맛이라고 생각된다.
간단히 고기로 위장에 기름칠을 하고 식사류를 주문하였다. 호박사가 주문한 소고기 라면 (4,500원)! 신라면인듯 했는데 역시 소고기가 들어가서인지 감칠맛이 좋다.
성박사가 주문한 물냉면(5,000원)!! 달달하니 무난한 맛이다.
내가 주문한 된장찌개(3,000원). 소고기도 들어가 있고 나쁘지 않았다. 조금 짜긴 해서..ㅠㅠ 공기밥(1,000)은 따로 주문하였는데 꽤나 많이 퍼주시기도 하고 고들밥으로 지어져 있었다.
급하게 찾아서 가게된 곳이었는데 뭐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저렴한 가격탓인지 손님들이 꽤 많기도 하였고..ㅎㅎㅎ 다시 올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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