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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식] 서귀포 남원읍: 백한철꽈배기식빵
    제주 2024. 5. 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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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나 잠자리가 바뀌어서 늦게 잤음에도 새벽 일찍 눈이 떠져버렸다. 렌트 차량 반납까지 생각하면 대략 10시 정도에는 렌터카 업체로 가야 할 것 같고.. 그러면 시간이 대략 4시간 정도 남았다. 차량을 빌린 게 아쉬워서 여기저기 돌아볼까 했는데 세상에.. 비가 오네..! ㅋㅋㅋ 그래서 그냥 못 먹어본 것을 먹어보자는 컨셉으로 유튜브로 발견한 꽈배기집을 가보기로 했다. 공항 가는 방향과 정 반대방향으로 거의 1시간을 운전해서 가야 하더라.. 하하하..

    그렇게 1시간을 달려서 도착한 백한철꽈배기..! 혹시나 몰라서 앞쪽 길가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었다. 빗발은 많이 누그러졌더군.

    이른 아침부터 손님들이 식사 중이셨다. 다행히 내가 주문을 마치고 나니 대량 주문을 하는 손님이 오셨다..ㅋㅋ 뭐 그래도 기본 꽈배기만 주문하면 금방금방 나오는 것 같았다.

    나는 세트로 고민하려다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어서 찹쌀, 대파 꽈배기를 하나씩 주문하고 한라봉도넛도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씨앗팥도넛도 유명해서 주문해 봤다.

    날씨가 좋았다면 바깥에 앉아서 바람을 쐬며 먹어도 좋았을 것 같다.

    대략 10분 정도 기다려 받은 꽈배기들..! 공항에 돌아가면서 아침도 먹으려고 생각하다 보니 가게에 앉아서 먹을 여유가 없었다..ㅠㅠ

    그래도 뜨거울 때 하나 먹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일반꽈배기(1,000원)부터 먹어봤다. 꽈배기 반죽이 진짜 좀 일반적인 빵 느낌은 아니더라. 뭔가 찐득한 찰기가 느껴지는 것이 고소하고 맛있더군.

    대박은 요 녀석 대파꽈배기(1,500원)다! 대파향이 은은히 나는데 튀겨져서 그런지 대파 자체의 단맛과 함께 꽈배기의 기름진 맛이 함께 어우러져 절묘했다. 설탕이 조금 더 많이 묻어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조화로웠다. 확실히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대파꽈배기를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지금 봐도 생각나는구먼..ㅋㅋㅋ 그런데 거리 생각하면..ㅠㅠㅠㅠ

    그리고 남은 꽈배기는 집에 도착하여 점심 먹고 후식으로 하나 저녁 먹고 후식으로 하나씩 먹었다. 일단 점심에 먹은 한라봉도넛(2,500원)..! 식어서 그런지 맛이 참... 없어 보인다.

    아니 그런데 반죽 특유의 그 찰기와 쫀득함은 그대로 살아있더군. 게다가 한라봉 잼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맛이 괜찮더라..!!

    그리고 씨앗팥호떡(1,500원)!! 형체가 이러니 맛이 없을 것 같은데..

    팥이 적당히 달고 또 은은하게 씹히는 씨앗과의 조화가 훌륭했다. 진짜 근처에 있는 꽈배기집이었으면 1주일에 한 번은 갔을 것 같다..ㅠㅠ

    대기를 어마어마하게 하면서까지 먹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시간을 내서 가볼 만한 맛이긴 했다. 맛집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점이 바로 예전의 나라면 절대 가지 않았던 곳을 블로그 생각을 하며 방문을 하게 된다는 것 같다..! ㅋㅋㅋㅋ 여하튼 운전도 재밌게 하고 잘 다녀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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