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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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카페] 이세 돈가스 / 별채서울 - 강북권 2024. 2. 18. 16:00
장 예비박사가 호 박사와의 결혼 준비를 위해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 들어온 김에 우리 연구소까지 놀러 오게 되어 호 박사가 선정한 고대 맛집 중의 하나인 이세 돈가스로 가봤다. 주차는 개운사 주차장을 이용했다. 1. 이세돈가스 이세돈가스는 나의 첫 학생인 윤 석사가 추천해서 알게된 식당이었다. 그냥 가봐야 하는 맛집 리스트에만 넣어뒀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사실은 원래 가려고 했던 텐동집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방문하게 되었고, 나는 그냥 괜찮네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간 오 박사가 너무 맛있다며 여기저기 소문을 내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몇 번 이 식당을 다른 외부 손님들께 권해봤는데 대체로 만족스러워하셨다!! 고려대역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은 위치이긴 하다. 여기는 메뉴가 오리지널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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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카페] 고려대역: 오소리순대 본점 / 더 카페 하임즈서울 - 강북권 2023. 12. 12. 16:00
1. 오소리순대 본점 오 박사와 함께 추억이 깃든 오소리순대를 찾았다.. 예전 병특 때 자취를 했던 건물이 바로 여기다..ㅋㅋ 가게 사진을 찍지 못해서 네이버 거리뷰 사진으로 대체했다. 참고로 오 박사의 아이디어다. 가게 입구에 그때 집주인이었던 가게 사장의 아들분이 계셨다. 본 가게를 물려 받으신 모양이다.. 뭔가 예전보다 훨씬 차분해진 모습이셨다..ㅋㅋ 뭐 특별히 나쁜 기억이 있었던 분은 아니라.. 그것보다는 집 건물이 매우 추워서 고생을 했다는 기억 밖에는 나지 않는다.. 가격은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뭐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런거겠지. 우린 1인 정식(11,000원)으로 2인분 주문했다. 기본 반찬들이다. 순댓국에 넣어 먹으라며 다진 양념과 들깻가루, 청양고추 등을 주셨다. 이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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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카페] 고려대: 선일해장 / 카페 바움 (Cafe Baum) 758서울 - 강북권 2021. 11. 27. 16:00
1. 선일해장 어제의 과음으로 점심에 가볍게 해장을 하러 나가게 되었다. 마침 날씨도 꿀같이 좋아 걸어가기 완벽하였다. 선일해장이라... 왠지 낯이 익은 이름인데 과연 예전에 갔었던 그 어마어마하게 저렴했던 해장국집이 맞으려나..? 위치는 대략 그곳이 맞았다. 아마 예전에 있던 식당이 리모델링을 한 것 같은데 같이 간 일행분들은 여전히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앗 그런데 간판에 떡하니 since 2000이라고 쓰여 있구만..ㅋㅋ 예전의 2,900원짜리 해장국은 남아있지 않았다. 뭐 내가 생각하는 가격은 무려 10년 전의 가격이니 그럴 법도 한가.. ㅎㅎ 아니 그러고 보니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해장국 값은 거의 2배가 되었는데 내 한화케미칼 주식은 왜 이러는 거냐!! 코로나 시대에 맞지 않게 반찬은 셀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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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카페] 안암: 야마토텐동 / 전광수커피하우스서울 - 강북권 2021. 5. 18. 16:00
1. 야마토텐동 원래 튀김류를 좋아하긴 했지만 텐동은 오래간만이다. 야마토텐동!! 야마토가 일제 침략기의 전함을 연상시켜 조금은 그랬으나 일본을 지칭하는 단어로도 쓰인다고 하니 그냥 그러려니 하였다. 약 10분간 대기하였는데 우리가 방문한 이후에도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아나고텐동과 규텐동 하나씩 주문해 나눠먹었다. 장인의 손길?ㅋㅋ 한쪽에서는 튀김을 다른 쪽에서는 열심히 밥을 준비하고 계셨다. 뭔가 진짜 일본 분위기다..ㅋㅋ 왼쪽 검은색 종지에 간장 소스가 있다. 맛이 슴슴하면 아무런 제약 없이 소스를 무한대로 뿌려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아나고텐동 (13,000원) 크 비쥬얼 예술이다. 그리고 나의 규텐동(13,000원)!! ㅋㅋ 아.. 급 배가 고프구만.. 지형이 나눠준 아나고 반토막!! 아나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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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카페] 고려대: 근처식당 / Cafe the Better서울 - 강북권 2020. 9. 13. 11:00
돈버는 재능이 특출난 오박사가 오늘도 한건을 하였다. 내가 추천한 녀석이긴 했는데 한화솔루션으로 쏠쏠하게 단타를 챙겨 먹었다며 밥을 사겠단다. 나도 언젠가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밥을 사는 날이 와야할텐데... 왜 아직도 한투잔고는...... 1. 근처식당 여하튼 저번에 가려다가 못갔던 근처식당이라는 곳을 갔다. 어디 근처냐고? 아쉽지만 식당이름이 근처식당이다. 한 8년전에 살았던 동네인데 미묘하게 많이 바뀐 곳이다. 일단 트렌디한 식당들이 많이 생겼다고 해야할까. 국밥집이랑 술집만 좀 있었던 이 곳에 파스타집도 생기고 동남아 음식을 취급하는 이런 식당도 생겼다. 갬성스런 메뉴판!! 땡모반의 가격이 사악하다. 태국에서는 한잔에 천원이면 먹을 수 있었는데....;; 다 괜찮아 보였는데 일단 마라곱창 쌀국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