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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카페] 고려대: 근처식당 / Cafe the Better
    서울 - 강북권 2020. 9.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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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버는 재능이 특출난 오박사가 오늘도 한건을 하였다. 내가 추천한 녀석이긴 했는데 한화솔루션으로 쏠쏠하게 단타를 챙겨 먹었다며 밥을 사겠단다. 나도 언젠가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밥을 사는 날이 와야할텐데... 왜 아직도 한투잔고는......

    1. 근처식당

    여하튼 저번에 가려다가 못갔던 근처식당이라는 곳을 갔다. 어디 근처냐고? 아쉽지만 식당이름이 근처식당이다.

    한 8년전에 살았던 동네인데 미묘하게 많이 바뀐 곳이다. 일단 트렌디한 식당들이 많이 생겼다고 해야할까. 국밥집이랑 술집만 좀 있었던 이 곳에 파스타집도 생기고 동남아 음식을 취급하는 이런 식당도 생겼다.

    갬성스런 메뉴판!!

    땡모반의 가격이 사악하다. 태국에서는 한잔에 천원이면 먹을 수 있었는데....;;

    다 괜찮아 보였는데 일단 마라곱창 쌀국수를 많이들 즐기는 것 같아 1픽으로!! 껌승을 두번째로 골랐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에피타이저 겸 코코넛 치킨 커틀릿도..ㅎ

    추천 메뉴라는 승란도 추가하였다.

    갬성있는 식당 로고..! 오박사의 작품이다.

    주문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 메뉴가 나왔다. 먼저 나온 코코넛 치킨 커틀릿(5,000원)! 총 4조각인가 5조각인가 그랬던 것 같다. 칠리소스와 함께 나온다.

    얇게 저며진 닭고기에 코코넛 가루가 입혀져 바삭하게 튀겨져 있다. 약간 반건조 닭고기 느낌이어서 독특했다. 쫄깃한 식감 때문에 처음에는 닭고기가 아닌가 했었다. 상상 가능한 맛?

    마라곱창 쌀국수 (13,000원)! 마라맛이 강하게 나는 쌀국수였다. 그런데 확실히 곱창은 기름에 튀겨지듯이 구워져야 맛있는 것 같다. 탕으로 넣어 먹으면 그 식감이나 이런게 좀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적당한 양의 곱창과 숙주의 조합. 쌀국수의 시원한 맛 보다는 마한 맛이 강하였다. 맵진 않다.

    베트남식 돼지고기 덮밥이라는 껌승(9,000원)! 

    무난한 맛이었다. 사실 마라 쌀국수를 먹고 나면 다른 음식들의 맛을 온전히 즐기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돼지갈비를 튀겨내었다는 승란(23,000원)! 뭐 돼지갈비와 튀김의 조합이라니 실망할 수 없는 맛의 조합이겠지?

    확실히 동남아식 소스라서 그런지 우리가 일반적으로 느끼던 그런 맵고 짜고 단.. 그런 한국식 소스의 느낌이 아니었다. 정말 처음 느껴보는 그런 맛? 근데 동남아에서 이런 류의 음식을 먹으면 단맛이 매우 강했는데 여기는 그렇게 달지 않았다. 물론 단 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다..ㅎㅎ

    튀겼다고는 했지만 이미 소스를 다 빨아들인 튀김옷이어서 그런지 녹진하긴 했다.

    너무 많은 요리들 때문에 뒤늦게 발견한 양파피클!! 의외로 이 피클이 괜찮았다. 이 집의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달지 않았는데 적당한 새콤함과 달콤함을 가지고 있어 좀 놀라웠다.

    전반적으로 조금 새로운 느낌의 동남아 음식을 즐기러 오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2. Cafe the better

    식사만 하고 헤어지기엔 아쉬워 식당 바로 옆에 보이는 카페로 들어갔다.

    커피 가격이 나쁘진 않다. 하지만 저녁 늦은 시간이라 건강해 보이는 음료를 찾아보았다.

    결국 우리의 선택은 딸기요거트스무디와 망고쥬스!! 각 5,000원

    생각보다 카페는 넓었고 음료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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