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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카페] 상월곡: 동일기사식당 / COFFEEMAMA
    서울 - 강북권 2020. 8. 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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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광란의 집들이를 하고 늦은 아침을 먹으러 장위동 방향으로 향해보았다. 사실 말뚜기 뼈해장국집이 가장 먼저 떠오르긴 했지만 조금 식상하기도 하여 지형의 추천으로 괜찮은 기사식당으로 목적지를 정하였다.

     

    1. 동일기사식당

    동일기사식당은 상월곡역 2번 출구에서 약 2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기사식당답게 가게 앞쪽에 간편하게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9시 30분 정도였나? 꽤 이른 시간이었기에 우리가 첫 손님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가게 사장님 내외분들이 방에서 편하게 쉬고 계셨는데 우리가 들어오자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역시나 기사식당이니 만큼 가격대가 꽤나 저렴한 편이다. 우리는 돼지불백과 부대찌개를 주문하려고 하였으나 아쉽게도 테이블당 버너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하셨다. 돼지불백을 포기하기는 아까워 돼지불백 2인분과 버섯순두부 하나를 주문하였다.

    돼지불백 2인분 (7,000원 x 2 = 14,000원)이 나왔다. 가격대가 저렴한만큼 양은 사실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마트에서 양념한 돼지고기(아마 저렴한 앞다리살이겠지만)를 100g에 900원 이하로 파는 경우도 왕왕 봤기에 좀 아쉬운 느낌이긴 하였다.

    돼지불백과 함께 쌈채소가 나왔고 반찬으로는 호박볶음이 나왔다.

    기타 반찬들이 있었으나 그렇게 손이 가는 반찬들이 많지는 않았다.

    버섯순두부(7,000원)도 곧이어 나왔다. 버섯 및 두부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고기가 들어가 있지 않아 헛헛한 느낌이 들긴 하더라.

    신기하게도 이곳에서는 돌솥밥이 나온다. 주문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돌솥밥이 금방 나온다니 신기하긴 하였다. 미리 어느 정도 익혀 놓고 뜸만 들여서 내놓으시는 건가 싶었다.

    잘 익혀진 흑미가 섞인 밥!! 밥을 덜어 먹고 누룽지에 숭늉을 부어 후식으로 즐길 수 있다.

    잘 볶아진 돼지불백!! 확실히 마트에서 파는 양념돼지보다는 고기 질이 조금 나은 듯하다. 

    돌솥밥을 먹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다시 찾기에는 조금은 부족한 곳이 아니었나 싶었다.

     

    2. 커피마마 (CoffeeMAMA) 상월곡점

    동네 카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체인점이었구나.. 여하튼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카페였다. 요인근에 은근히 카페가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집은 처음 보는 집이었다.

    1층과 2층 모두 카페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화려한 내부와는 다르게 생각보다 음료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일단 아메리카노가 3,000원이란 점에서 나름 합격!!

    Regular 사이즈가 얼마나 작은지 모르겠으나 여하튼 다른 데보다는 500원 정도 저렴한 느낌이다. 지형은 언제나 그렇듯이 카페라떼를 주문하였다.

    커피를 끊기로 한 호박사는 흑임자 스무디를 주문하였다.

    나는 추억의 달고나 커피를 주문하였다. 나름 해장에 커피가 도움이 되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여 커피를 주문하긴 했는데..

    1층 매장은 여성 옷가게와 함께 있었고, 2층에는 좀 더 넓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의외로 달고나 커피는 그랬고 흑임자라떼가 너무 맛있더군..! 의자도 편안하고 공간도 쾌적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다음에 작업하러 와도 좋을 것 같았다. 이 부분은 다음에 따로 리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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