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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식] 회현: 연길반점
    서울 - 강북권 2020. 9. 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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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다. 목적은 나의 집 집들이!! 집들이 음식을 차리기도 귀찮고 아싸리 새로운 맛집을 뚫는게 좋을 것 같아 중식 맛집 연길반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회현역 4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보이는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으슥한 건물 내부를 따라..

    가파른 2층 계단을 올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점심에도 영업을 하는구만..!

    나름 가격대는 무난한 편인 것 같다.

    기본 반찬 단무지와 짜차이..! 아 근데 짜차이.. 맛이.. 좀 이상해.. 시큼하고... 불호불호..!

    이 곳에 오면 오면 꼭 주문해야 한다는 어향가지(15,000원)!! 큼지막한 가지가 통째로 튀겨져 나온다. 직원분이 테이블에서 바로 가위로 슥삭슥삭 잘라 주신다.

    짜잔..! 맛있게 절단된 어향가지!!

    백선생님이 얘기하셨지.. 가지는 기름을 쫙쫙 빨아들인다고.. 정말.. 기름이 물처럼 나오긴 하더라. 하지만 새콤 달콤하면서 매콤한 이 양념..!! 묘하게도 중독되는 맛이었다. 초반에는 다들 왜 이런데까지 와서 이걸 먹어야 하냐라는 느낌이었는데, 이걸 먹어보고는 다들 괜찮다는 말만 연신 내뱉었다.

    다음 추천 메뉴인 탕수육(15,000원)!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탕수육이 아니라 꿔바로우 스타일로 나온다.

    쫀득한 튀김 옷에 새콤달콤한 소스...! 하지만 어향가지의 맛이 너무 강렬하여 오히려 평이하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신메뉴로 도전해본 매운닭고기(15,000원). 어향가지랑 비슷한 소스일꺼라 생각하며 기대하며 먹었는데... 엇... 그냥 매콤하고 신맛만 나는 뭔가 익숙하고도 묘한 맛이었다. 아 이거 sour and spicy chicken 이랑 비슷한 거 같구나..!! 순살인줄 알았는데 뼈도 있었고...;; 뭔가 살짝 애매한 느낌이었다.

    연길반점의 강추 메뉴인 계란볶음밥(5,000원)

    포슬포슬하게 볶아져 역시나 추천메뉴다웠다. 

    봉이 주문한 냉면(5,000원).  맛은 평이했다.

    역시나 많은 이들이 추천한 메뉴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어향가지와 계란볶음밥은 강추..!! 류갱자가 양꼬치를 못 먹는다고 하여 양꼬치는 못 먹어봤는데 다음에는 양꼬치를 먹으러 한번 더 방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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