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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건대입구: 봉자마라탕서울 - 강북권 2020. 9. 7. 12:28반응형
즐겨보는 유튜버 중 먹적님이라는 분이 있다. 이 분은 주로 일식 오마카세 식당들을 주로 리뷰하시는데 웬일인지 봉자마라탕이라는 중식집을 추천해 주셔서 노트네 남겨두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방문하게 되었다.
수많은 마라집, 양꼬치집을 지나다 도달하게 된 봉자마라탕!!! 우리가 첫 손님인듯하다.
주인아저씨가 서빙도 하시고 계산도 하시고 요리도 해주신다. 가게 내부는 한 10 테이블 정도 있었나... 그리 넓진 않았다.
먹적님이 추천하신 메뉴 중 탕고기가지볶음(13,000원)을 주문하였다. 아니 그런데 메뉴판에 적힌 저... 흉측한 오타는 무엇인고...;;
역시나 마라탕은 양고기 마라탕(10,000원)이지..!!
조금 기다리니 양고기 마라탕(10,000원)이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건두부와 기타 핵심 버섯과 야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국물은..? 음 의외로 간이 꽤나 싱겁다. 싸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마'한 맛이 정말 강하게 느껴지고 간은 살짝 밍숭맹숭한 느낌이었다. 크게 맵지도 않고 오묘한 맛이었다. 아 참고로 특이한 중국 당면이 들어가 있더라. 잡채에 쓰는 당면보다는 훨씬 쫀득쫀득한 느낌..!
탕고기가지볶음(13,000원)이 나왔다. 가지튀김과 꿔봐로우가 섞여져 있는 듯한 메뉴였다. 새콤달콤한 양념일 거라고 기대하고 먹어봤는데.. 아니.. 단맛이 거의 나지 않았다. 매콤새콤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단맛을 중시하는 나로서는 용납하기 힘든 맛이었다..
클로즈업한 가지튀김..!
카드 결제도 가능하였으나 삼성 페이로는 결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가게 벽면에 계좌번호가 적혀 있어 현금이 없다면 계좌이체로도 음식값을 지불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현금으로 계산하게 되니 음식값에서 1000원을 빼주시기도 하였다.
먹적님이 추천한 식당 중 처음으로 가본 곳인데... 생각보다 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곳이었다. 어쩌면 먹적님과 나는 입맛이 미묘하게 다를지도 모른다는 걱정스러움이 살짝 남긴 하였으나.. 뭐... 그래도 추천해 주신 스시야들은 다르리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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