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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카페] 남양주 팔당: 온누리누룽지백숙&진흙구이 / 아벨커피
    경기 2020. 10. 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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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을 맞아 오랜만에 장거리 라이딩을 했다. 원래는 하남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어쩌다보니 팔당..! ㅎ 날씨도 좋았고 경치도 좋았고.. 주말이라 그런지 라이딩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게 단점이었지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단 미친 외국놈한테 안 비킨다고 영어로 쌍욕을 들어먹은거 빼고는 말이다...;; 달리다보니 금방 잊혀지긴 했지만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다. 뭐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세우려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그 기록말고는 내세울게 없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라고 생각하기로 하였다.

    1. 온누리누룽지백숙&진흙구이

    온누리 브랜드라고 해야하나.. 분점처럼 온누리라는 상호로 장작구이집도 있고 다양하게 있었다.

    난 그냥 백숙 생각이 나서 누룽지 백숙집으로 선택..!

    자전거를 묶어 두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 한 컷..!! 와 진짜 잘 찍은 것 같네..ㅋㅋ

    가게에 들어서면 바로 메뉴를 정해야 한다.. 메뉴판은 나중에 자리에 앉아서 따로 요청을 드려 받아 살펴보았다. 사실 오리진흙구이가 먹고 싶었는데 지금은 되지 않는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린 훈제호박구이 한마리(49,000원)를 주문하였다.

    음료는 행사가 대폭 들어간 산삼주(5,000원)로 한 병!!

    2층으로 올라갔는데 이미 반찬들이 가지런히 세팅이 되어 있었다.

    말씀드리지도 않았는데 꽤나 전망이 좋은 자리를 주셨다. 운이 좋구만.

    그리고 나온 산삼주..! 뭔가 작은 주조장에서 야매로 만든 느낌이 팍팍 들었다. 재고 처리 겸 할인을 진행하시나? ㅎㅎ 맛은 딱 삼계탕 집에서 반주로 나오는 그 인삼주 맛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훈제 오리고기 도착..!! 떼깔이 곱다..!

    어마무시한 비쥬얼의 단호박구이와 찰밥!! 딱 봐도 이건 맛있을 것 같지 않은가.

    오리와 함께 먹을 쌈무도 나왔다.

    전체 샷..!!

    오리고기와 함께 나온 소스가 그냥 겨자 소스인줄 알았는데 묘하게 달콤한게 오히려 겨자보다 궁합이 좋았다. 고기살도 두툼하고 좋았으나 묘하게 아질산나트륨의 맛이..ㅋㅋㅋㅋ

    일품은 이 단호박구이와 찰밥..!! 은은한 달콤함과 살짝살짝 씹히는 견과류의 조화가 좋았다.

    사실 모든 반찬이 다 훌륭한 수준이었으나.. 배가 불러 마음껏 즐기진 못하였다. 남은 오리는 포장하였으나 반찬은 포장이 불가능하다고 하셨다. ㅠㅠ 2명이서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긴 했던 듯..! 여하튼 다시 방문할 의사가 100퍼센트인 곳이다!

    2. 아벨커피

    해도 떨어지고 도저히 자전거로는 집까지 돌아가기 힘들 것 같아 경의중앙선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그냥 팔당역 근처의 분위기 있는 카페로 궈궈!

    시간이 늦어서인지 대부분의 디저트류가 비어있었다.

    스페셜티라 그런지 커피 가격대가 좀 있다... 앗 다른 메뉴판이 있었는데 그걸 안 찍었네..ㅠㅠ

    가게 내부는 정갈하게 꾸며져 있다.

    카페라테와 배/레몬티(7,000원). 카페 라테는 뭐 6,000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그냥 분위기 값이려니 하고 먹어야 한다..ㅋㅋ

    밤 보다는 낮에 오면 좋을 카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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