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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런치] 의정부: 카페 아띠 (Cafe Arti)
    경기 2021. 3.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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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의정부로 자전거 라이딩 나들이를 왔다. 트라우마 극복 라이딩이라고나 할까..ㅎㅎ 코스는 무난했다. 항상 하던 오후의 라이딩이 아닌 오전 라이딩이여 오늘은 근처 브런치 식당에서 배를 채워 보기로 하였다.

    호박사가 사는 동네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긴 했는데 의정부가 땅이 넓어서 그런지 동네마다 묘하게 분위기가 좀 다른 느낌이다. 

    메뉴 가격은 나쁘지 않다.

    인기 메뉴인 것 같은 샐러드C를 일단 고르고 샌드위치는 샐러드C와 다른 토핑을 쓰는 녀석을 찾다보니 필리치즈 파니니 밖에 없었다.

    역시나 지형은 언제나처럼 라떼를 주문..! 나는 신선한 에이드 중에.. 처음에 자몽을 골랐다가 자몽은 없다고 하셔서 오렌지를 골랐는데 오렌지는 아직 맛있는 시즌이 아니라며 레몬에이드를 추천해주셨다. 그래서 레몬에이드로..!

    글자만 있는 메뉴판 말고도 이렇게 사진이 첨부된 메뉴판도 있었다. 아쉽게도 개별 메뉴의 가격은 나와있지 않아 오잉 스러웠다. 뭔가 확실히 영세한 느낌이다.

    깔끔한 매장 분위기~! 우리가 도착했을 때 한 팀 정도가 있었는데 점심 시간이 가까워 올수록 손님이 늘었다.

    모두 다 수제로 만드시는 것 같다.

    테이블 세팅 시작!!

    샐러드C에 함께 나오는 감자 스프와 토스트..! 진짜 감자 맛이 확 느껴지는 스프였다. 하지만 뭔가 찐~한 맛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토스트는 뭐 그냥 토스트..ㅎㅎ

    지형의 라떼(3,500원)

    나의 레몬에이드(4,000원)! 적당히 달고 상큼했다.

    드디어 도착한 샐러드C+그릴드 치킨 추가(12,000원+2,500원). 내가 샐러드 C는 있는데 왜 샐러드 A나 B는 없냐는 공돌이스러운 얘기를 했더니, 지형이 Mr.샐러드 = 샐러드씨 = 샐러드C 인거 아냐 라는 얘기를 했다. 흠.. 그렇군!!! 나도 좀 발산적인 사고를 해야할 것 같은데 ㅋㅋㅋ

    드레싱은 흠 직접 만드신 것 같다. 파는 느낌의 드레싱은 아니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평범한 맛도 아니었다. 확 튀는 맛이 없어서 뭐라고 평가하기가 어렵네.

    드레싱과 함께 잘 믹싱을 해서 먹었다. 재료마다 크기도 다르고 경도도 달라 homogeneous mixing을 하기가 쉽지 않다.

    곧 이어 필리치즈 파니니(8,000원)가 나왔다. 분명 사진은 내가 찍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지형 쪽으로 사진을 찍었어야 이렇게 토핑이 보이는 샷을 찍을 수 있었다!!! 빼꼼히 나온 버섯 머리... 흠 좀.. 이건..;;;

    첫 맛이 뭐랄까 고추참치를 먹는 느낌이 났다!! 먹다보니 불고기스러운 맛이 나긴 했는데..ㅋㅋㅋ 좀 묘했다.

    다들 맛이 없진 않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데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그래도 스프만 맛있다는 평을 들을 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 말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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