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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식] 사직동: 촌칭구짬뽕
    부산 2020. 10. 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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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엄빠가 자주 간다는 가성비 중식당 촌칭구짬뽕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과연 그 맛은.. 어떨지..?

    찾아보니 이 곳도 체인점이었다. 의외의 체인점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칭구가 무슨 뜻이려나..ㅎㅎ

    살짝 늦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배달 전화는 끊임없이 홀 내에 울려 퍼졌다.

    엄마가 극찬한 짜장면..! 가격은 3,500원이다. 월곡의 내동장이나 만리성에 버금가긴 하는구먼.. 그런데 왜 난 주문도 하지 않았는데 맛이 예상이 되는 걸까...ㅎㅎ

    신기하게도 중국집 치고는 조리하는데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다. 약 15분을 기다린 끝에 나온 단무지 양파 춘장 세트..!

    그리고 대망의 짜장면 곱빼기(4,500원). 뭐야 너무 예상 가능했던 그 비주얼이 자나..

    그리고 이건 짜장면 (3,500원). 크로플도 먹었고 해서 난 배가 불렀기에 엄마랑 같이 보통 하나를 나눠 먹었다.

    역시나 배달 전문 이어 그런지 면발이 너무 쫄깃했다. 소화하기 힘들 것 같은 느낌.. 그리고 3,500원짜리 짜장면 특유의 그 묽은 양념소스까지..ㅠㅠㅠ 

    이건 동생이 주문한 촌칭구짬뽕(5,000원)! 묘하게 밍밍한 느낌이었다. 역시나 쏘쏘..!

    기대했던 탕수육 소(13,900원). 무려 짜장면 4개짜리 가격이다. 찹쌀 튀김옷이었는데 묘하게 맛이 없었다.

    그래도 양념을 따로 주셔서 이 점은 마음에 들었다. ㅎㅎ

    살코기도 튼실했고 잡내는 없었으나 그냥 그랬다.

    전반적으로 한 끼를 부담 없이 보내기에 좋은 곳이었지.. 타고난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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