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식] 기장시장: 상인네 대성곰장어
    부산 2020. 10. 20. 16:08
    반응형

    기장 힐튼에서 머무르며 저녁식사는 멀지 않은 기장시장에서 해결하게 되었다. 대게는 이미 먹어봤으니 오늘은 곰장어!! 주차는 기장시장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였다. 10분에 200원이니 1시간에 대략 1,200원! 저렴하다..ㅎㅎ

    부모님이 지난번에 다녀간 곳이 있다고 하여 그곳에서 곰장어를 주문하였다. 포장해 갈 경우 1kg에 35,000원인데 먹고 갈 경우 50,000원이라고 한다. 

    일단 구이로 1kg을 주문하였다. 능숙하게 곰장어를 해체하셨다.

    갓 손질된 곰장어는 상인데 대성곰장어라는 곳에서 먹을 수 있었다.

     

     

    시장에서 곰장어를 주문하면서 먹고 가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이렇게 미리 자리 세팅까지 마쳐져 있었다.

    가격은 역시나 kg 당 50,000원!

     

    곧 손질된 곰장어가 도착했다. 1kg이라고 했는데 양이 무지 많아 보였다. 남포동에서 먹었다면 5만 원에 이거의 반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하셨다.

    숯불에 익히는 중!!

    다 익었으나 내 눈에는 그렇게 먹음직스러워 보이진 않았다.

    그냥 먹었을 때는 뭔가 비릿한 맛이 강해서 깻잎에 싸먹었다. 

    역시 쌈싸먹을 때는 이것저것 다 넣고 먹는 게 좋다. 마늘에 쌈장을 듬뿍 찍고 부추 겉절이까지!!

    숯불구이를 그대로 먹어봤는데.. 육즙이... 내 입맛에 맞지는 않았다.ㅠ

    양념곰장어 500g을 추가하였다 (25,000원).

    볶음밥을 추가해 먹기 위해 주문한 거였는데... 양념을 했어도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곰장어라고 해서 장어를 생각하며 먹는다면 매우 실망할지도..;; 장어보다는 꼬들꼬들한 살에 비릿한 육즙이 가득한 독특한 녀석이다.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비추..! 하지만 곰장어도 그렇게 싼 생선이 아니므로 적당한 가격에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기장시장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