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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민락어민활어직판장: 만성호
    부산 2020. 10. 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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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비 있는 회를 먹고 싶다면 광안리 회센터에 가서 먹고 싶은 회를 구입하고 포장하여 집에서 먹는 게 제일이다. 이날 저녁은 동생 생일 전야제 기념 삼아 푸짐하게 회를 사서 가기로 하였다. 광안리에는 큰 회센터가 두 개가 있는데 유명한 곳은 민락회타운이 있고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이라는 곳이 있다. 민락회타운보다 조금 더 외진 곳에 있긴 한데 아빠는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이 조금 더 저렴한 느낌이 든다고 하셨다. 엄마는 둘 다 가격은 비슷한데 여기가 더 깨끗한 느낌이란다.

     

    주차는 민락어민활어직판장 바로 맞은편에 있는 수협민락어촌계 휴게실 인근의 선착장에 주차하였다.

    뭔가 주차를 하면 안될 곳처럼 보였지만 전혀 아니다..ㅎㅎ

    월요일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한산하다. 

    고심 끝에 고른 곳은 만성호라는 곳!! 사실 회 가격은 거의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얼마나 더 서비스를 주시느냐 그리고 가게 내부가 깨끗하고 손질 역시 잘해주시냐 정도일 텐데, 엄마는 마음에 드셨나 보다.

    두 부부가 운영하시는 곳이었다. 

    우리는 일단 광어 1kg (20,000원)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추가로 전어도 10,000원어치를 더 주문하였다. 한 8-10마리 정도였다. 왜 이렇게 싼 거야..;;

    쥐치랑 잡어는 kg당 30,000원 정도였다. 요것도 1kg을 주문하였다.

    돌돔 녀석은 역시나 가격이 비쌌다.

    전어들....;;

    사장님과 사모님이 열심히 손질을 해주셨다.

    그리고 나온 전어 10,000원어치~! 양이.. 어마어마하다. 뼈째회로 주문하였는데 흠.. 전어는 확실히 비릿한 맛이 좀 강한 생선인가 보다. 나랑은 맞지 않는 녀석인 듯..

    쥐치 및 잡어 등이다. 쥐치는 뭔가 뼈 같은 녀석이 많이 씹혔다. 원래부터 뼈째회로 먹는 생선이라고는 하셨는데 그 질감이 막 즐겁진 않았다.

    무난한 광어. 그냥 담백하게 식감만 즐기기에는 광어가 가장 무난한 것 같다. 그냥 내 입에는 싼 생선이 맞는 걸 지도..ㅎㅎ

    여하튼 손님들이 많이 찾지 않는 시간에 민락회타운이나 민락어민활어직판장을 찾는다면 꽤나 저렴하게 회를 즐길 수 있다. 용산 느낌의 호객행위가 좀 있긴 하지만 차근차근 돌아다니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생선 시가는 비슷비슷하니 그냥 뭔가 친절해 보이거나 이것저것 서비스를 더 잘 챙겨줄 것 같은 집으로 가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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