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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식/카페] 회현: 연길반점 2탄 / 서울역: 엔젤리너스 카페
    서울 - 강북권 2021. 7.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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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길반점

    말장의 호출로 근처 서울에 사는 친구들과 급벙개를 가졌다. 서울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말장을 위해 서울역 인근의 식당에서 모임을 가지기로 했고, 그러다 보니 결국 지난번에 갔었던 연길반점을 다시 찾게 되었다.

    4번 출구 정말 바로 코앞에 있어 간판 사진을 제대로 찍으려면 계단 위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한다.

    5시라는 이른 시간대임에도 2팀 정도 손님이 있었다.

    언젠가 이곳에서 양꼬치도 먹어보고 싶은데 류경자 때문에 요원하구만.

    원래 2번 다녀온 집은 메뉴판을 찍지 않는데 오랜만에 와서인지 메뉴판이 바뀌어 있었다! 훨씬 깔끔하고 전문적인 식당으로 바뀐 느낌이다.

    다행히도 메뉴판만 바뀌었지 메뉴들의 가격은 거의 바뀌지 않은 것 같았다.

    우리는 저렴한 이과두주 (5,000원)을 한 병 주문하였다. 주식 트레이딩으로 돈을 벌고 있는 류갱자가 쏠 타이밍이었기에 섣불리 비싼 것들을 주문하기 그랬다..ㅋㅋㅋ

    다들 그리워했던 어향가지(15,000원)가 나왔다. 이 식당의 시그니쳐 메뉴인데.. 어라.. 작년보다 뭔가 가지의 굵기가 좀 가늘어진 느낌이 들었다. 

    내가 자르기 전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서빙하시는 분이 잘라주시려다 그냥 다른 테이블로 가버렸다. 결국 자르는 건 류 씨가 대신했다.

    으 그냥 가지에 튀김옷 입혀서 튀겼을 뿐인데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진짜 저 양념은 매콤 새콤한 것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2번째 방문했으니 새로운 메뉴를 주문하고 싶어 동파육(15,000원)을 주문해봤다. 비주얼 자체는 무난했다.

    동파육이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 중국 요리를 좀 하는 집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라고 해서 주문해봤는데 맛은 평이했다.

    아 고량주를 먹어야 하니 류갱자가 하도 국물요리를 시켜야 한다고 해서 시킨 온면(5,000원)!

    옥수수 면이 들어간 진짜 특이한 국물요리였다. 간이 밍숭맹숭했고 무슨 육수를 쓴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다들 실망한 메뉴였다.

    확실히 연길반점은 어향가지를 제외하고는 기억에 남는 요리가 없는 것 같다. 양꼬치는 괜찮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ㅋㅋㅋ

     

    2. 엔제리너스 서울역사점

    말장을 위해 서울역 근처의 카페로 이동하였다. 독특한 카페를 가보고 싶었으나 그냥 포기하고 디저트나 먹기로 결정...!! 머지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엔제리너스로 향했다.

    날씨가 나름 더웠기에 빙수로 결정!! 망고가 맛있을 거 같은데 까다로운 갱자 때문에 쿠키비빔으로 주문하였다.)

    쿠키비빔 빙수(11,000원). 달걀 프라이 모양 초콜릿은 도저히 자를 수가 없었다. 맛은 녹차맛 빙수에 달콤한 초콜릿이 포함되어 있어서 인지 달달 쌉싸름한 게 괜찮았다. 중식 이후의 디저트로 적당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묘하게 허기가 져서 와플도 주문하였다. 대략 8,000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조리하는데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그만큼 따끈따끈한 녀석을 먹을 수 있다는 얘기니 흔쾌히 기다렸다. 역시나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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