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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종로3가: 이차돌
    서울 - 강북권 2021. 7.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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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전용 음악 플레이어가 고장 나서 집에서 굴러다니는 스마트폰을 찾던 중 류 씨가 남는 폰이 있다며 줄 수 있다고 하였다. 그 답례로 나는 밥을 사주기로 하고 두 집의 중간 지점인 종로3가역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원래는 호/성박사와 갔었던 백스트리트피자를 가려고 했었는데.. 역시다 대기가 어마어마했다. 거리를 방황하다 온 곳은 결국은 저렴하게 차돌박이를 먹을 수 있는 체인점.. 이차돌이었다..ㅠㅠ

    가게의 규모가 커서 그런지 다행히 크게 대기하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다.

    확실히 차돌박이 가격이 매우 저렴하긴하다.

    메뉴가 꽤나 복잡한 편이어서 우리는 열심히 메뉴판을 보다가 그냥 커플세트 2인(32,900원)으로 주문하였다.

    전체적으로 고기 가격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주문과 함께 차돌박이와 먹을 수 있는 양념 반찬들이 나왔다. 생각보다 정말 적게 담겨서 나온다..;;

    나온 차돌박이 2인분! 양이 작아 보이지만 2인 세트 구성이 알차서... 절대 모자라진 않는다.

    불판이 덜 달궈진 상태라서 천천히 익었지 이후에는 정말 일사천리로 익었다.

    구워 먹을 수 있는 치즈와 차돌초밥을 먹을 수 있는 초밥! 초밥은 은근히 식초 간이 되어 있어서 진짜 초밥 먹는 느낌이 나긴 났다. 물론 한식 뷔페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정도의 맛이었지만 말이다.

    드디어 구워진 차돌박이를 한입 먹어보았다. 흠 확실히 고기의 질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뭔가 묘하게 질기고 그랬다. 이문동그집 차돌박이와 비교하면.. 여기는 진짜.... 좀..ㅎㅎ 그런데 저 간장 양념 맛이 좋아서 맛있게 먹긴 했다. 이 식당은 전체적으로 음식들 양념이 달고 젊은 사람 취향에 맞게 되어 있어서 그런 점들은 좋았다.

    차돌박이 초밥으로 먹어본 것도 괜찮았다. 역시 고기와 밥의 조합은 최고다.

    요건 구워먹는 치즈!

    아 의외로 파채 양념도 맛있었다.

    쫄면!! 푸짐하게 나왔다. 실제로 양이 너무 많아 다 먹지도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된장!!

    된장찌개는 간도 센 편이고 고기도 들어가 있어서 밥 한 공기씩을 추가하였다. 물론 우리 둘 다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밥도 남겼다.. 하하

    맥주랑 밥 1 공기씩 해서 대략 40,000원 정도가 나왔다. 뭐 중고폰 가격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셈이었다 ㅋㅋ 물론 익선동까지 와서 맛있는 식당을 가지 못한 게 아쉽진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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