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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종로3가: 백스트리트피자 2탄서울 - 강북권 2021. 8. 21. 16:00반응형
넘치는 휴가를 주체하지 못하여 평일의 하루를 병원데이로 잡고 여기저기 병원들을 방문하기로 결정하였다. 오전 진료를 받고 나온 김에 뭔가 맛있는 것을 먹고 싶기도 하여 동물의 왕인 류 씨와 함께 종로 3가에서 만나 점심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기도 하였고, 예전에 갔었던 백스트리트피자가 생각이 나 방문하였다. 류 씨 역시 특별히 선호하는 식당이 없기도 하였고 말이다. 오픈 시간이 11시였는데 우리는 10시 50분 정도에 방문을 했다. 평일 낮이어서 그런지 우리가 식사를 마칠 때 까지도 손님이 없긴 하였다. 확실히 이런 동네는 주말 장사로 벌어야 하나보다. 앗 그런데 한남동에 평일 낮에 갔을 때는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ㅋㅋㅋ 역시 이런 인스타그램용 식당은 프리랜서들이 많이 사는 곳에 차리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으슥한 모텔골목 한 중간에 있는 백스트리트 피자! 입구를 찍는 걸 깜빡했다. 입구가 너무 작아 자칫하면 지나치지 쉬우니 조심하시길.. 이 날은 가게 앞 입구에 불법 주차한 차량이 있어 두 번째 방문임에도 가게 입구를 헷갈렸다 ㅎㅎ. 입구 사진은 이전 글 참조하시길!
2020.09.05 - [서울 - 강북권] - [양식] 익선동: 백스트리트 피자(Backstreet pizza)
[양식] 익선동: 백스트리트 피자(Backstreet pizza)
성박사의 4주 훈련소 무사 귀환을 기념하고자 가볍게 축하 식사 자리를 가졌다. 지난 번에 강남에서 모였다며 성박사가 흔쾌히 강북쪽까지 올라와 준다고 하였다. 원래는 힙지로 근처의 피자집
anni-food.tistory.com
식당은 입구를 드러서자마자 나오는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된다.
우리가 첫 손님!!! 가게 인테리어는 크게 바뀐 게 없다.
그때는 3명이서 방문해서 못 시켜보았단 Quarter Street 피자를 주문해보았다. 2명이서 먹으니 한 사람이 한 조각씩 각 피자를 맛볼 수 있을 듯하다.
주문과 함께 앞접시와 수저가 나왔다. 저 갈릭 디핑 소스는 좀 달긴 했으나 맛있었다.
가격대에 비해서 셀프로 가져와야 할 것 들이 많다. 물, 물티슈, 파마산 치즈 등등..!
피맥은 진리라 드래프트 가능한 맥주 중 호가든(8,000원) 한잔씩을 주문하였다. 평일 낮 시간이어서 그런지 맥주 맛 좋더라!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Quarter Street Pizza Regular size (35,000원)가 나왔다. 딱 봐도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나의 첫 조각은 페퍼로니 샷건!! 두툼한 페퍼로니도 좋았지만 뭔가 시럽을 뿌려 놓은 건지 꽤나 달콤했다. 시작이 좋다.
두 번째 조각은 치즈&패티 밤. 간 소고기와 할라피뇨 고추, 체다치즈가 어우러져 있었는데 적당하게 매콤한 맛이 괜찮았다.
세 번째 조각은 지난번에도 매우 맛있게 먹었던 포테이토 킬러. 피자 도우에 감자튀김, 그리고 달콤한 시럽까지..! 탄수화물에 탄수화물, 그리고 탄수화물을 올려서 건강에는 좋아 보이는 음식은 아니었지만 맛은 여전히 훌륭했다.
마지막 조각은 쉬림프 갱스터였다. 확실히 4조각째라 그런지 이전과 같은 훌륭한 맛을 느끼기에는 배가 불렀다. 역시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다..ㅎ 맛 자체는 괜찮았으나 뭔가 자극적인데 맛있게 자극적이라는 느낌이 아니었다. 물론 주관적인 느낌이다.
확실히 가성비가 훌륭한 식당은 아니지만 맛 자체는 좋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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