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카페] 안국: 황생가칼국수/블루보틀서울 - 강북권 2021. 10. 15. 16:00반응형
지난주 새 차를 구매한 지형 덕에 편하게 안국까지 왔다. 물론 주차비나 이런 저럼 점들을 고려해보면 확실히 대중교통이... ㅋㅋㅋㅋ
1. 황생가칼국수
정독도서관에 주차를 하기도 하였고 먼 곳까지 걸어 나가면 주차비가 아쉬울 것 같기도 하여 근처의 식당을 알아보다 발견한 미쉘린 가이드 맛집, 황생가 칼국수!!
이건 밥 먹고 나오면서 찍은 가게 외관이다..ㅋ 신기하게도 영업점 안이 아닌 바깥쪽에 QR 체크 및 발열 유무 체크하는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었다.
다행히 들어가자마자 자리가 있어 우리는 가장 구석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칼국수 치고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우리는 보쌈 중(35,000원) 자에 칼국수(10,000원) 1개를 주문하였다. 서버분들이 정말 친절하셨는데 칼국수 하나를 주문한다고 하자 그릇 2개에 나눠서 담아주시겠다고 하셨다!! 와우!! 아마 이건 칼국수에 나오는 반찬들인 듯하다.
그리고 나온 보쌈 중(35,000원) 자! 보쌈용 김치와 칼국수용 김치는 묘하게 맛이 달랐다. 여하튼 보쌈 고기가 탱글탱글하고 비계의 양도 적당하여 훌륭했다.
첫 점은 새우젓에 배추와 함께~!! ㅋ
그리고 나온 칼국수 반 사이즈 (10,000원/2?)!! 원래 1그릇 양보다 더 많이 담아주셨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양이 많았다. 처음 양념과 섞기 전 국물 맛을 봤는데 확실히 깊은 맛이 있다. 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삼은 것 같은데 묘하게 깔끔한.. 딱 미쉘린 가이드에서 선정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ㅋ 칼국수 면발이 엄청 훌륭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 매력적인 맛이었다.
2. 블루보틀
2차로 황생가 칼국수 바로 옆에 위치한 블루보틀에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했다.
어마 무시한 원두 가격!!
주문은 1층에서 하고 음료 픽업은 2층에서 하게 된다.
우리는 뉴올리언스(5,800원)와 뉴올리언스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는 놀라플로아(7,200원)을 주문하였다. 조금 기다리니 음료가 나왔다! 어마어마한 아이스크림의 양!! 아이스크림 가격이 대략 1,400원이라는 얘기인데 그렇게 보니 나쁘지 않은 가격 같기도 하다. 처음에 엄청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반쯤 먹고 나서는 라테에 섞어 마셨는데 확실히 뉴올리언스가 고소함과 씁쓸함이 잘 어우러져 있어 단 맛이 좀 부족한 느낌인데 이게 아이스크림으로 보충되는 느낌?ㅋㅋㅋ 걍 나 같은 애들 입맛에 맞는 음료인 것 같다.
블루보틀에 왔다고 늦은 시간이었지만 커피를 주문해 마셨는데 덕분에 잠자리에 쉽게 들지 못했다..ㅋㅋㅋㅋ 바보 같구먼.
728x90반응형'서울 - 강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식] 상월곡: 종각 교동짬뽕 (0) 2021.11.17 [한식/간식] 월곡: 제나키친 2탄 / 꽈백최선생 (0) 2021.10.18 [카페] 을지로3가: 베로나 (0) 2021.09.03 [빵집/배달음식] 석계: 그레도제빵사 / BHC치킨 (0) 2021.08.27 [간식/배달음식] 각종 케익 / 교촌 허니콤보 세트 (0) 202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