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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식] 사직: 라마마
    부산 2021. 10.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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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부산에 가면 이상하게 비가 오는 날이 잦구나...ㅋ 비도 오고 하니 뜨끈뜨끈한 마라 한 사발이 생각나는군! ㅋㅋ 겸사겸사 사직동에서 가보지 않은 마라집으로 향했다.

    라마마, 여기가 바로 사직 본점이다!! 체인점을 내보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이는 간판! ㅋ 중국전통요리전문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한문으로만 적혀있는 메뉴판도 있었다.

    우리는 쪼렙이라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한국어 메뉴판만 확인했다. 마라샹궈와 마라탕의 가격이 100g에 1,600원으로 동일하다! 이것만 해도 다른 마라집에 비해 꽤나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원래라면 마라샹궈를 먹었겠지만 오늘은 국물이 먹고 싶어 마라탕으로 주문했다.

    뭔가 넣을 수 있는 채소 등의 가짓수도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고수는 없고 청경채만..ㅋㅋ

    버섯도 종류가 꽤나 다양하다.

    단호박은 레어한듯?

    메추리알까지!

    중국식 당면도 다양하다!

    분모자랑 숙주도 좀 넣어봤다.

    대략 600g 정도 야채를 담고 양고기 200g(6,000원)을 추가하여 16,000원 정도가 나왔다.

    게다가 이 집, 소스가 다양하다. 마장 소스는 직원분이 제조해주셨다.

    각종 밑반찬과 마장소스!! 땅콩은 볶은 땅콩이라 맛이 좋았고, 짜차이는 조금..식감이 아쉬웠다.

    매콤짭쪼롬한 마장소스~! 다음에는 즈마장에 마늘이랑 참기름만 넣고 고소함만 즐겨도 좋아 보였다.

    주문한 지 채 5분도 되지 않아 나온 마라탕 (대략 16,000원)!! 맵기 단계는 2단계로 하였는데 의외로 향신료 향이 물씬 나서 좋았다. 사실 사직운동장 근처의 유명한 마라집은 맛은 좋지만 뭔가 향신료의 그 맛이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이곳은 정말 제대로 중국식인 느낌이었다..!!! 그리고 고기도 항상 먹던 200g을 시킨 것 같은데 왜 이렇게 양이 많게 느껴지는지..ㅋㅋ

    추가로 꿔봐로우(10,000원)도 주문해봤다.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 나왔다.

    와 세상에 엄청 바삭한 데다가 양념도 적당히 달콤해서 정말 매콤 화끈한 마라탕과 조합이 너무 좋았다.

    좀 늦은 점심시간에 와서 그런지 우리 이외에 중국인 분들이 많이 식사를 하러 오셨다. 확실히 이곳은 중국 현지의 맛에 가장 가까운 식당이 아닌가 싶었다. 마라탕과 마라샹궈 이외에도 많은 중국요리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다음에 방문하면 마라탕 말고 꼭 다른 중국 요리들을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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