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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런치] 안락동 온천천 카페거리: 부바스
    부산 2021. 11.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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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긴 연휴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아침에 밀린 일들을 좀 처리하고 엄마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엄마랑 단 둘이라서 양식을 먹어도 좋을 것 같아 브런치 집을 찾아봤다. 다행히 온천천 근처에 엄청 유명한 브런치 집이 있어 방문해보았다. 아쉽게도 지하철이나 버스로 가게에는 빡센 곳이라 차를 몰고 나갔다. 주차장이 있다고 하여 자신 있게 갔는데 주차자리가 단 2자리뿐이었고 운이 좋게도 1 자리가 비어있어 무사히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운전이긴 했는데 별 큰 문제는 없었다. 확실히 운전도 자전거 타는 거랑 비슷한가 보다. 한번 오래 하고 나니 드문드문해도 크게 무리가 없는 느낌. 그리고 누가 부산 운전자들이 거칠다고 했는가. 다 니 마음이 급해서 생기는 문제일 뿐이다..ㅋㅋ

    가게는 딱 온천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손님들로 가득이었다. 일단 들어가서 계산대 앞 테이블에 앉았다.

    2명이서 2개만 시키기에는 아쉬워서 사이드 디쉬도 하나 추가했다. 일단 단호박 피자를 시키고 새우 로제 리조또 하나를 시켰다. 그리고 가장 유명한 부바콘도 주문했다. 음료는 레몬에이드 하나를 나눠마셨다.

    계산대 쪽 테이블에서 대기를 타다보니 2층에서 손님들 한 무리가 내려왔다. 아무리 봐도 창가 자리에 앉았던 손님이었던 것 같아 얼른 올라가 보니 그래도 나름 나쁘지 않은 테이블에 자리가 나서 얼른 앉았다.

    조리에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대략 20분을 기다려 나온 단호박 피자(13,900원)!!

    단호박 피자 자체도 적당히 달콤하고 고소했다. 고르곤졸라 피자도 아닌데 꿀도 나와서 열심히 찍어 먹었다..ㅋㅋ

    새우로제리조또(11,900원)와 부바콘(5,900원)

    솔직히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엄마는 처음 보고 얘가 웬 김치죽을 시켰냐고 해서 ㅋㅋㅋ 그 이후로는 묘하게 김치죽 같은 느낌이 들어... 맛이 반감되는 효과가!! ㅋㅋ

    대망의 부바콘!! 치즈가루 같은데 그냥 가루만 먹으면 그렇게 짭짤한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옥수수를 잘라 가루에 버무려 먹으면 묘하게 짭짤한 맛이 강해졌다. 레몬즙과의 조화도 괜찮았다. 

    쫀득한 옥수수에 짭짤 달콤 새콤한 양념!! ㅋㅋㅋ 신기한 맛이었다.

    차를 타고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주차장이 넓지는 않아 고생을 할 가능성도 꽤나 높지만...ㅋㅋㅋ 그래도 꽤나 만족스러운 브런치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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