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하월곡: 바른치킨

네고왕을 꾸준히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슈가 될 때마다 보고 있긴 했는데, 마침 광희가 컴백하며 생소한 치킨집과 네고에 성공해 한번 도전해 보게 되었다. 다행히 우리 집 가까이에 2곳이나 매장이 있었다. 솔직히 이문점이 더 가기 편해 보였는데.. 네고왕의 여파인지 배민으로 주문할 수가 없는 상황..! ㅎㅎ 그래도 주문이 간간히 열리는 하월곡점에서 주문하였다. 한 4시 정도에 6시 픽업으로 주문하였고 결제는 네이버페이로!! ㅋㅋ

이마트 하월곡점이 있는 주상복합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었다.

광고모델이 주지훈 이었구만..! 이번 네고왕으로 할인을 받은 메뉴는 대새레드이다. 원래 가격은 22,900원인데 네고왕을 통해 10,000원을 할인받아 12,900원이란다. 하지만 포장 주문의 경우에만 할인이 가능하고, 원래 포장 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니 네고왕을 통해 할인받은 금액은 8,000원! 뭐 그래도 여전히 꽤나 저렴한 가격이다.

가게 매장은 깨끗하고 넓은 편이었다. 테이블도 대략 10테이블 넘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한 20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6시 주문이 밀려 6시 25분 정도에 주문한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ㅠㅠ 너무 빨리 간 듯.. 그래도 사장님이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딱히 기분이 상하거나 그러진 않았다.

포장하여 운반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포함해 무려 1시간을 기다려 받은 바른치킨!

같은 기름에서 몇 번째 튀긴 닭인지 이렇게 적어놨다.

타이거새우가 4마리 정도 들어가 있었다. 옆에는 카사바칩과 네고왕 프로모션으로 함께 나온 떡튀김.

실한 새우! 솔직히 엄청나게 특별한 맛 까지는 아니었다. 정말 듣던 대로 내가 알던 양념치킨과는 맛의 결이 좀 달랐는데.. 뭔가 단 맛이 좀 부족하고 대신 매콤한 맛이 조금 더 강하다고나 할까.

내가 알던 그 치킨 양념 맛이 아니어서 좀 어색하긴 했다. 확실히 새우가 들어가기에 달콤한 맛보다는 매콤한 맛에 치중을 한 것 같기도 하다. 묘하게 밸런스가 맞는 것 같기도 하였지만 솔직히 나는 기존 양념 통닭의 양념소스 맛이 더 좋았다. 소스는 좀 그랬지만 이곳의 닭은 진짜 신선한 것 같았다. BHC 뿌링클 치킨을 정말 좋아하지만 거기는 뿌링클 소스만 맛있고 닭 상태는 영 아닌 경우가 많았다. 닭 냄새도 심하고.. 근데 여기는 닭 냄새도 아예 안 나고 진짜 신선한 닭인 것 같아 좋았다.

와사비 마요라는 독특한 양념! 뭔가 와사비 맛이 강하진 않았고, 흠 뭐 엄청나게 맛있진 않았다.

새우가 들어가 너무 비싼 가격이기도 했고 양념 자체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본 메뉴를 재주문할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닭 자체가 매우 신선하고 냄새도 나지 않았기에 다른 메뉴는 도전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