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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식] 경희대: 시키카츠
    서울 - 강북권 2022. 5.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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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 박사가 극찬한 돈까스집을 방문했다. 워낙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라 사실 그의 극찬이 미덥긴 했지만...ㅋㅋㅋㅋ 미안..ㅋㅋ

    워낙 인기있는 곳이라고 하여 11시 20분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하여 출발했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차도 갓길 주차가 가능하여 일단 차도에 주차를 했다.

    고민할 필요 없이 모둠 카츠 정식을 먹으면 된다고 하여 나는 먼저 차에서 내려 모둠 3인분을 주문하려고 했다.

    오호 이렇게 귀엽게 그림으로도 설명을 해 놓으셨구만.

    그런데... 일행이 다 와야 앉을 수 있다니...ㅠㅠㅠ 그래서 주문만 해놓고 쫓겨났다. 워낙 인기 있는 식당이라 그런 거겠지..

    가게 테이블이 대략 7 테이블 정도 되었나. 많지는 않았다. 일찍 도착했음에도 이미 한 3-4 테이블은 차 있었다. 4인 테이블은 딱 하나 비어 있어서 얼른 자리에 앉았다.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귀엽게 꾸며져 있다. 돈가스집에 귀여운 돼지 초상화라니... 뭔가 좀 슬프네.

    그리고 도착한 모둠 카츠 정식 (13,000원)! 

    부드러운 안심 먼저 한입 먹어봤다. 육즙이 가득한 것이 확실히 괜찮았다.

    그리고 등심! 등심도 질기지 않고 정말 육즙 가득에 부드러운 좀 특이한 느낌이었다. 비계 부분이 조금 거슬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밑반찬도 전체적으로 조화로웠다. 샐러드드레싱은 약간 참깨 드레싱 같은 느낌이어 좋았고, 흰 단무지는 적당히 상큼해서 나쁘지 않았으며, 요 사진에 매콤한 파절임도 적당히 느끼할 때 한 번씩 먹으면 입가심에 좋았다.

    치즈고로게 2pc (3,500원)도 주문해봤다. 

    의외로 달짝지근한 크림치즈였다. 나는 이런 게 좋은데 호 박사와 철 박사는 딱히 입맛에 맞지는 않았나 보다.

    일본식 두부요리라는 모찌리도후 (6,000원)를 주문해봤다. 달짝지근해 디저트 메뉴라며 식사 다 드신 후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셔서 그렇게 진행했다.

    우유푸딩? 이라고도 적혀 있는데 질감이 묘했다. 뭔가 묘하게 짭짤하면서 달짝한..ㅋㅋ 근데 솔직히 치즈고로게가 더 후식 같은 느낌이었다. 호 박사는 불호를 외쳤고 철 박사가 좋아했던 듯? 아닌가..ㅋ

    디저트는 딸기샤베트! 마무리는 상큼하게~!! ㅋㅋ

    이 둘은 내가 음식 블로그를 운영 중인걸 알아 매번 자신들이 좋아하는 식당을 데려가면 별점이 몇 점이냐고 물어본다..ㅋㅋ 워낙 보수적인(?) 성향이라 점수를 후하게 주는 편이 아닌데.. 내 점수를 들을 때마다 놀라긴 하더라...ㅋㅋ 사실 이곳은 별점을 좀 더 후하게 주고 싶었지만 ㅋㅋㅋ 호 박사가 더 나은 맛집을 찾아 나아가기 위해서는 채찍질이 필요하기에 상대적으로 엄하게 점수를 주긴 했다..ㅋㅋㅋ 여하튼 그냥 내가 꼬인 인간인 듯..ㅋㅋㅋ 뭐 내가 어떻게 점수를 매기든 상관없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당인 것 같으니 방문해 보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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