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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태릉입구: 공릉본점 닭한마리서울 - 강북권 2022. 5. 16. 16:00반응형
오! 호! 박사와 첫 스크린 골프 경기를 마치고 이왕 태릉입구로 온 김에 공릉동 닭한마리 본점을 방문해 봤다.
평일 저녁에도 어마어마한 대기 손님들이 있었다. 대략 우리 앞에 6팀 정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한 20분 정도 기다려서야 자리가 났다. 이렇게 대기 손님이 바글바글한데도 뭔가 대기 순번 시스템이 잘 정착되지 않은 느낌이어 아쉬웠다.
매장이 큰 만큼 이렇게 자주 먹는 반찬들은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었다.
닭한마리에 23,000원이고 반마리 추가는 12,000원이다. 요즘은 닭 가격도 장난 아니다.
기본 반찬 세팅! 매우 단출하다.
그리고 닭 1.5마리(23,000 + 12,000 = 35,000원)가 나왔다.
이모님께서 즉석으로 닭을 손질해 주신다.
양념장은 사람마다 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마늘 한 스푼에 다데기 양념 한 스푼, 겨자는 마늘과 동량으로 넣고 새콤한 간장소스를 취향껏 넣으면 된다. 나는 다진 마늘을 좀 더 많이 넣었다.
만들어진 양념장은 이렇게 양배추랑 잘 섞어 먹으면 된다.
떡이 이렇게 떠오르기 시작하면, 떡부터 먹으면 된다. 그다음은 파.. 그리고 닭 순서라고...ㅎ
확실히 냄새가 나지 않는 닭이다.
칼국수 사리 2인분 (2,000 x 2 = 4,000원)을 투하했다. 살짝 닭기름이 많긴 했는데 그것 나름대로 괜찮았다.
생각해보니 돌곶이 쪽 공릉동 닭한마리는 죽이 있었는데 여기는 죽 메뉴가 없다. 그래서 공깃밥(1,000원)을 한 그릇 시켜서 죽처럼 만들어 먹어봤다. 지난번에는 국물을 너무 많이 남겨서 좀 짰는데 이번에도 간을 맞추는데 실패했다..ㅋㅋ
잘 끓여진 죽!
본점이라고 솔직히 맛의 큰 차이점은 모르겠더라. 그만큼 성공한 체인점이라는 얘기겠지. 솔직히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어마어마한 맛집이라고 하기도 그런 흠 여하튼 그런 곳인 것 같다. 그래도 딱히 갈 곳이 없을 때는 안전한 선택지라고나 할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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