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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식?] 낙성대: 한술 골목참치
    서울 - 강남권 2022. 7.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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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선배님과의 임장 일정이 꽤나 길어져 결국 저녁까지 함께 하게 되었다..ㅋㅋㅋ 원래는 장거리 운전에 지치셨을 김 선배님을 내가 대답하려 했으나 김 선배의 아내인 장 후배에 그리고 장 후배의 동생까지.. 묘한 조합으로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다.

    원래는 고깃집을 갈 예정이었으나 장 후배의 바람대로 참치집에서 식사를 하였다. 사실 어제도 고기를 구워 먹었고 그다음 날도 고기를 구워 먹을 예정이었기에 다행인 셈이었다...ㅋㅋ 찾아보니 사당에서도 영업을 하시는 듯하다.

    이건 장 후배의 동생이 선물로 준 대구 명물 단팥빵! 원래 계획대로라면 리뷰를 따로 할 예정이었는데... 집으로 가져오는 도중 가방에서 생크림이 다 뭉개져서 도저히 사진으로 찍기에는 좀 그래.. 올리지 못하게 되었다. 여하튼 팥이 달지 않고 고소해 가히 명물이라 할만했다.

    골목 참치의 메뉴판이다. 

    이미 모든게 세팅되어 있다. 오자마자 시원하게 소맥부터 한잔... 장 후배의 동생은 올해 새로 학교를 다니게 되어 늙다리 신입생이 되었단다. 그래서 요즘 신입생들이 소맥 말아먹는 법을 알려줬는데... 충격적이었다. 웃긴 건 이 소맥 말아먹는 법을 어제 연구소 회식 자리에서 아이스 브레이킹용으로 자진해서 시연했다는 게... 나도 미쳤지..

    장 후배가 미리 주문해 놓은 모듬참치 (35 pcs, 60,000원)이 나왔다! 

    일단 난 배꼽살부터 냠냠..! 크윽 해동도 잘 되어 있고 맛도 훌륭했다. 

    이건 아까미려나 여하튼 김이랑도 싸 먹고 냠냠..

    묵은지에 와사비 올려서도 냠냠

    오도로로 추정되는 녀석은 기름장에만 찍어서 냠냠..ㅋㅋ

    뭐 거를 타선이 없는 훌륭한 맛이었다.

    추가로 주문한 연어한쌍 (20pcs + 미니메로구이, 42,000원)!!

    생각보다 연어도 비릿하지 않고 맛있었다. 낙성대에 이런 곳이 생기다니.. 놀랍다.

    메로구이가 나왔는데... 짭짤하고 달달한 메로구이 양념이 훌륭했다.

    게다가 살은 또 어찌나 부드럽던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물라면 (5,000원)을 주문해서 먹었다. 이게 1인분인지 2인분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분명 술을 적당히 마시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좀 마셔버렸다... 

    여하튼 훌륭한 맛의 참치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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