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 낙성대: 로향양꼬치 서울대2호점

김/장 선후배님과 이 지역에서 술자리를 가지면 항상 깔끔하게 끝나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ㅋㅋ 새로운 분이 합류하였지만 오히려 시너지가 엄청나게 폭발하여... 여튼 결국 2차로 가게 된 로향양꼬치!! 아니 몰랐는데 2호점이 낙성대역 근처에 생겼었구만.. 나만 또 노인네 취급당해버렸다..ㅠㅠ

이때 시간이 9시 20분 정도였는데 나는 무조건 10시에는 집에 갈 거라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10시 30분이 넘어서 출발...ㅋㅋㅋ

이미 소맥에 절여져 있어 필사적으로 메뉴판을 찍어보려 했으나.. 상태가 좋지 않다.

꿔바로우는 너무 무거울 것 같아 어향가지를 주문했던 것 같다.

소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이제는 꼬량맥!! ㅋㅋㅋㅋㅋ 의외로 맛은 괜찮았다... 젠장할...ㅋㅋㅋ 

양꼬치를 몇 인분을 시켰는지는 모르겠다. 맛이야 훌륭했겠지만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어향가지!! 

바삭하게 튀겨져 맛이 진짜 훌륭했다!! 사실 나의 기억 속에는 성민양꼬치 밖에 없었는데 맞은편에 있던 로향양꼬치가 계속 확장되는 모습이 좋지 않게 보였는데 다 이유가 있었구나 싶었다.

하마터면 또 집까지 끌려갈 뻔했으나 다음날 일정이 있기도 하였고 어제도 나름 술을 마셔 피곤한 상태였기에 정말 필사적으로 도망갔다. 계산은 내가 하려 했는데 결국 장 후배가 결제는 해버렸고... 게다가 컨디션도 2병이나 얻어먹고.. 여하튼 어마어마하게 얻어먹어버린 하루였다. 임장 도와준 김 선배님과 맛있는 식사와 간식들을 대접한 장 자매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다시금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