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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용두동: 용두동 복집
    서울 - 강북권 2023. 5. 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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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동 하면 생각나는 곳이 주꾸미이긴 하지만 이 용두동 복집도 꽤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식당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방문한 용두동 복집! 나는 갑자기 잡힌 대구 출장 때문에 조금 늦게 합류하였다.

    ㅋㅋㅋㅋㅋ 아 몰랐는데 철박사가 저렇게 얼굴을 귀엽게 가리고 있었구먼..ㅋㅋㅋ 여하튼 내 블로그를 아시는 분들만의 모임이라서 내 블로그 패턴대로 여러 사진들을 촬영해 주셨다. 

    반찬샷! 여기는 복껍데기 무침을 반찬으로 주신다..ㅋㅋㅋ 내가 늦게라도 방문하니 한 접시를 더 내어 주셨다..ㄷㄷㄷ

    내가 없을 때 먼저 주문해서 먹은 복불고기 (28,000원)!! 원래라면 복튀김부터 먹고 시작해야 하는데 말이다..ㅋㅋㅋ 

    부추와의 조합이 훌륭했을 것 같다. 요건 먹지 못했다..ㅠㅠ

    내가 도착했을 때는 복지리 (24,000원)가 끓고 있었다! ㅋㅋ 국물도 시원하고 좋았는데 살이 엄청 많은 느낌은 아니었다. 국물맛은 좋았으나 이상하게 비린 맛이 좀 나긴 하더라.. 나 요즘에 해산물이 몸에 안 받나 봐..

    그래서 주문한 복튀김 소 (25,000원)! 소자라 양은 좀 작았는데 상큼한 소스와의 조합이 훌륭했다. 역시나 비릿한 맛 하나도 나지 않는 생선 같지 않은 생선인 복의 느낌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묘하게 케이준 느낌의 튀김옷이었다..ㅋㅋ 뭐 그렇다고 그 정도로 바삭하진 않았지만..ㅋㅋ

    복불고기 먹고 남은 양념에는 볶음밥(2,000원 x 2) 2인분을 준비하여 볶아 먹었다.

    맛있게 볶아진 볶음밥! 

    뭐 전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온 상태라 그런지 식욕이 폭발하지는 않았다..ㅋㅋ 아 정말.. 점점 무욕의 상태로 가는 것인가..ㅋㅋ 이런 사람이 맛집 블로그를 운영해도 되는 건지 나조차도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하긴 침착맨도 먹방을 하는데 뭐 그런 걸로 자아비판을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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