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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횟집] 서귀포시 서호동: 하영횟집
    제주 2023. 6.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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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겠지..ㅎㅎ 서귀포시에서 또 제주 현지인들만 간다는 횟집을 추천받아 방문하게 된 하영횟집!!

    흐음 가게 입구 샷을 못 찍었다.. 수족관에 정신이 팔려서...ㅋㅋ

    오호 오늘의 주인공 돗돔도 있다..ㅋㅋ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한 마리를 낚아채는 모습을 직관!! 힘이 좋은 녀석이었다.

    가게 내부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다행히 자리는 있었으나 예약 없이 오면 방으로는 들어갈 수 없나 보다. 우리는 운이 좋아서 빈 방에 들어갈 순 있긴 했다.

    메뉴판이다!

    콜키지 만원이면 꽤 비용이 괜찮다.

    아빠가 차에서 돗돔 얘기를 하셔서 돗돔으로 결정하였다.

    모둠회 가격도 나쁘지 않다. 4인이 오면 4만 원 이하로 먹을 수 있다.

    기본 세팅!!

    그리고 회를 먹기 전 애피타이저 해산물이 나왔다!! 엄빠가 잘 나오는 것 같다고 감탄을..ㅎㅎ

    이것도 무슨 돔이라고 했는데... 흠 뼈째 먹는 생선이어서 좀 먹기 힘들긴 했다. 그래도 비릿한 맛이 거의 안나더라.

    요건 고등어회다!! 확실히 기름진 생선인 것 같더라. 엄마가 고등어회만 먹으면 금방 물려라고 한 얘기가 이해가 갔다..ㅋㅋ 원래 점심에 비싼 고등어 횟집을 가려고 했는데 여길 오길 잘한 것 같다. 그 외의 해산물들도 다 괜찮은 맛을 자랑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돗돔(180,000원)이 나왔다!!!

    가격이 비싼 만큼 회의 식감이 어마어마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찰진 쫀득한 식감! 그리고 적당한 기름기에 담백함. 진짜 비린 맛이 거의 나지 않는 새로운 생선이었다.

    회를 먹고 있으니 중간중간 다른 음식들을 가져다주셨다. 요건 초밥!!

    그래도 밥이 조금 들어가니 더 좋더라..ㅋㅋ

    테이블마다 조금씩 음식 나오는 순서가 다르긴 한데 어찌 되었든 다 나오긴 한다. 고등어와 새우, 전복구이!!

    쫀득한 전복!!

    그리고 전복 내장볶음밥이다.. 간이 심심했는데 또 그게 잘 어우러져 맛있더라.

    전복내장볶음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깍두기!! ㅋ

    고구마튀김도 나왔다. 튀김이 나왔다고 끝이 아니다.. 얘기했듯이 이곳은 순서가 마음대로다..ㅋㅋ

    흔들린 소라구이가 나왔다 ㅋㅋㅋㅋㅋ

    내장이 너무 커서 이걸 먹어야 하나 고민했는데 사장님이 쓰다고 먹지 말라고 하셨다. ㅋㅋ 내장을 다 잘라내고 먹는다고 했는데도 내장이 있던 부분은 엄청 쓰더라..ㅠㅠ 

    그리고 치즈홍합구이가 나왔다... 오 다른 블로그를 보니 나올 건 다 나온 것 같더라.. 배가 터질 것 같았다..ㅋㅋ

    아 회를 주문하면 처음에 지리를 먹을지 매운탕을 먹을지 물어보신다. 우리는 지리를 주문했는데.. 진짜 뽀얀 국물의 지리가 나왔다.

    무슨 생선탕 같지가 않고 사골 육수 같이 진한 맛이었다. 엄빠가 극찬한 알!! 이렇게 싱싱한 생선알은 처음 본다며..ㅋㅋㅋ 진짜 냉동 생선알과는 다르게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지리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

    여긴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맛도 훌륭한 그런 식당이었다. 엄빠도 대만족한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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