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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월곡: 가원
    서울 - 강북권 2020. 8. 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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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방문한 곳은 월곡역의 해장국집, 가원이다! 웃기게도 주요 메뉴는 냉면이지만..ㅎㅎ 앗 그리고 오늘은 해장을 하러 온게 아니라 술을 마시러 왔다..!!ㅋ

    골목길에 숨어 있어 쬐금 헷갈릴지도 모른다..! 주차장도 있어 나름 차를 가지고 와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식사를 할 경우 1시간 무료 제공이다!

    냉면이 메인인 집이다. 사실 며칠전에 이 곳에서 냉면을 먹었기에 난 다른 메뉴를 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물과 온육수는 셀프이긴 하지만 말씀드리면 가져다 주시긴한다! 육수는 후추향과 간이 아주 강하여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묘하게 중독적인 맛이다. 

    슴슴한 밑반찬들! 육수가 간이 센데 비해 밑반찬들은 뭔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든다. 맛이 좀 덜 들었다고 해야하나.. 너무 생채소의 맛이 강하게 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생채소의 맛을 싫어하지는 않는데, 그 채소 자체의 맛이 좀 부족한 느낌이다. 예를 들어 무가 단맛이 거의 없더거나 고추는 껍질이 너무 두꺼워 간이 잘 안배어 들어갔다거나..;;

    오늘은 메밀 만두 (5,000) 를 시켰다. 하나에 천원이라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에피타이저로 시작하기에는 딱인 메뉴다.

    이곳의 대표메뉴인 차돌양지수육 (24,000)이 나왔다. 해장용 메뉴라고 항상 지형이 얘기해 오셨는데 오늘은 술안주로 먹게 되었다. 뭔가 초반에는 국물이 슴슴하지만 점점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묘한 요리이다. 가성비가 딱 좋다고 하긴 애매하지만 그래도 별미라고 할 수는 있을 듯 하다.

    다른 형들은 다들 냉면을 시켜드셨고 나는 사골떡국(6,000)이라는 메뉴가 눈에 띄어 주문하였다. 생각해보니 떡국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이걸 시켰지 싶었다. 뭐 그래도 워낙 육수 자체가 맛있는 집이라 국물맛이 괜찮을 거라는 기대로 주문해보았는데 역시나 맛이 좋았다! 원래 물에 빠진 떡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다른 선배들께도 푸짐하게 덜어줄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운 메뉴였던 듯 하다!

    생각보다 떡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ㅋ 듣기로는 갈비탕도 맛이 좋다고 하니 다음에는 갈비탕을 도전해봐야겠다.

    이 메뉴를 시작으로 이 후 열심히 술을 달려 다음날 꽤나 큰 고역을 치뤄야했다.. 하하하 역시 술자리의 흐름은 멤버 구성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듯 하구나..ㅋㅋ 그래도 간만에 정신없이 취한 즐거운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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