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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청량리: 제주미향해장
    서울 - 강북권 2024. 4.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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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출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저녁 8시가 넘어섰더라. 집에서 먹을까 하다가 출장비도 남았는데 오래간만에 외식이 하고 싶어서 혼밥을 하게 되었다. 몇 가지 후보군들이 있었는데 청량리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깔끔한 외관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해장국집을 가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제주미향해장!!

    국밥 한 그릇에 10,000원이면 나쁘지 않다. 많이 먹지는 못하지만 기본에 정식을 추가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국물은 순한 하얀 국물과 얼큰한 국물이 있는데 서버분께 여쭤보니 얼큰을 추천한다고 하셔서 얼큰으로 주문했다.

    네이버평을 보니 계란이 무료라고 해서 뒤져봤는데 내 테이블에는 무료 계란이 없더라..ㅠㅠ 그래서 건너 테이블에서 계란을 하나 가져와야 했다! 어찌되었든 1인당 하나씩만 드셔주시길..ㅋㅋ

    제주 돔베 수육국밥 얼큰한 맛 + 정식 (10,000원 + 5,000원)!!

    사실 먼저 기본 반찬이 나왔었는데 고추는 의외로 매워서 못 먹겠더라. 김치는 조금 짠 겉절이였다. 일부러 그런 것 같긴 한데 설탕이 적고 간이 센 그런 겉절이였다. 동치미 국물은 그냥 그랬는데 의외로 무가 달큼하니 먹기 좋더라.

    정식으로 나온 사태, 편육, 아롱사태 수육 모듬..! 위의 간장 소스랑 같이 먹었는데 간장소스랑 합이 잘 맞더군..!! 그리고 의외로 이 육수국물이 구수하니 깊은 맛이 나더라! 어쩌면 나는 얼큰 국물보다 순한 하얀 국물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 제주 돔베 수육국밥 얼큰한 맛! 살짝 간이 세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맛이 좋았다. 하지만 수육 국물을 먹다 보니 나에게는 오히려 순한 국물이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더라.

    계란을 미리 풀어야 한다고 해서 미리 풀었다. 의외로 공기밥도 튼실하게 많이 주셨더라. 다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1/3은 남겼다..ㅎㅎ

    가끔씩 홀로 먹는 것도 재미가 있어지는걸 보면.. 큰일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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