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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뷔페] 을지로입구역: 서울 롯데호텔 라세느
    서울 - 강북권 2024. 4.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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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인으로 꽤나 수익을 올린 류 씨가 밥을 사겠다고 하여 어찌어찌 호텔 뷔페로 가게 되었다.. 사실 요즘 양이 정말 많이 줄어 들어서 뷔페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뭔가 사겠다는 녀석이 라세느로 예약을 해버렸다고 하는데 어쩌겠는가.. 하하하하 뭐 그래도 좋은 일로 얻어먹는 일이니 기분 좋게 방문했다!

    차를 가지고 갔는데 동에서 서로 이동할 때는 호텔 입구로 출입하기 위해 좌회전이 안되는건지 한 바퀴를 빙 둘러갔다. 그래서 대략 5분 정도 더 걸린 듯..ㅠㅠㅠ 여하튼 무사히 주차를 하고 1층 라세느로 향했다.

    홈페이지 상 나와있는 가격은 아래와 같다. 사전 예약을 진행하면 본 금액에서 10% 정도 할인이 되나보다. 이야 1인당 그래도 무려 19만 원에 달하는 럭셔리 뷔페다. 이날은 진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대략 7 접시를 먹었는데 그럼 대략 1 접시에 2.5만 원 꼴이다.. 흐미..... 이렇게 생각하니 뭔가 더 분발했어야 했나 싶다.

    내가 젤 늦어서 이미 무료로 주는 탄산수는 오픈되어 있더군.. 앗 그런데 탄산수를 안 먹는게 좋은데.... 젠장

    방문하기 전 라세느 뽀개기 관련 유튜브를 많이 시청했는데 무조건 양갈비와 랍스터 구이를 먹는게 남는 거라고 들었긴 했지만 그래도 시작은 스시코너부터 돌았다. 연어를 제외하고 한 점씩 요청드려 받았다.

    장어초밥도 있어서 일단 픽!!

    이런 애매한 녀석은 제외하였고..

    따뜻하게 데워진 킹크랩도 있어서 이 녀석은 패스했다.

    오호..! 단새우가 있어서 이건 좀 많이 가져왔다.

    그리고 회!

    역시나 한 점씩 나눠 주시는 녀석들..!

    너무 예뻤으나 먹어보진 못한 녀석..

    얘도 뭔가 맛깔나게 보였는데...ㅠㅠㅠ

    아예 얼씬도 하지 않은 샐러드 코너들..ㅠㅠ 샐러드를 좋아하는데 이 날은 도저히 먹을 용기가 들지 않더라. 치즈는 조금 퍼 먹기도 했다.

    관자가 있어서 가져와봤는데.. 뭔가..살짝 애매했다.

    빕스라면 왕창 먹었을 연어도 이 날은 사치로 여겨져 먹지 않았다.

    좋아하는 치즈들도 가득이었으나 일단 포기..ㅠㅠ

    한식 코스도 한번 둘러봤다.

    드디어 고대하던 양갈비!!! ㅋㅋㅋ 이 녀석까지 발견하고 일단 한 접시를 가득 채웠다.

    그렇게 완성된 첫 접시..! 회는 전반적으로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뭔가 신선도가 엄청 높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었다. 물론 질이 나쁜 회들은 아니었으나... 뭔가 아쉬웠다고나 할까. 양갈비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특히 LA갈비가 너무 맛있더라. 다들 비슷하게 얘기했던 것 같네.

    다음은 랍스터다. 랍스터는 저쪽 구석에 있더군!! 흐음 근데 뭔가 육즙이 부족하고 조금 살이 많이 마른 듯한 느낌이더라..ㅠㅠ 

    아니 이 놈의 피자들이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던지.. 그래도 참았다.

    특히 이 녀석 너무 궁금했는데..!

    스테이크는 크기가 너무 컸다...! 게다가 조금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고나 할까.

    너무 예뻐서 꼭 먹어 보고 싶었는데 장어가 들어간 롤이라고 해서.. 앞서 스시 맛을 생각해 볼 때 그냥 그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이런게 당기는 거야..

    얘는 하나 가져와서 먹어봤는데 별 맛은 없더라.

    이런 파스타류가 더 먹고 싶었지만 참았다.

    탄수화물은 나중에 디저트로 채울 거야..

    다시 양갈비 쪽으로 돌아와서 소꼬리찜을 발견하고 하나 담아서 와봤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질기던데?

    그렇게 2번째 접시를 완성했다. 양갈비를 제외하고는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랍스터가 내 생각보다는 맛이 그냥 그랬다. 평일 저녁이라 회전율이 낮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그래서 바로 구워진 걸 먹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더군.

    이번에는 중식이다..!

    사실 중식을 가장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눈에 띄게 맛있는 건 없었다..ㅠㅠ

     

    우럭찜도 기대했는데 그냥 무난한 맛..ㅠㅠ

    킹크랩도 하나 가져오고...

    딤섬도 먹고 싶었는데.. 뭔가 해산물 비린내가 너무 강해서 포기했다.

    북경오리가 있어서 요건 가져왔다.

    튀김류를 찾아보니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잘 튀겨져 있더라. 그런데 갓 튀겨진 녀석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 아쉬운 맛..ㅠㅠ

    굴튀김도 있어서 하나 먹어봤다.

    짬뽕은 다른 친구가 먹어서 얻어먹어봤는데 국물이 꽤나 맛있더라.

    그렇게 3번째 접시를 준비해 봤다.. 뭔가 이미 배가 부른 상태라 음식 맛을 면밀하게 평가할 여력이 남아 있지 않았다.

    배가 불러오니 다른 친구가 디카페인 커피라도 먹어보라고 해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도 주문해서 먹었다. 의외로 커피 맛이 좋더라!

    뭔가 주요 메뉴들만 먹어보면서 새로운 걸 한 두 개 가져왔는데 다 실패였다..ㅋㅋ 이미 배가 불러서 그런지도..ㅠㅠ

    국물맛이 좋았던 짬뽕!!!

    자 이제 부족했던 탄수화물을 채울 때다..!!

    맛있어 보이는 빵과 간식들을 잔뜩 가져와서 한 접시를 완성했다..!! 의외로 빵맛이 좋았고, 라테와의 조화도 훌륭했다.

    드디어 디저트다..!!

    이 녀석은.. 위에 셔벗도 올려주시더라..

    이거 완성된 모습...!

    디저트는 얘기를 드리면 하나씩 꺼내주신다..ㅋㅋㅋ 다 하나씩 받아오고 싶었지만 배가 불렀기에 선택과 집중...

    그렇게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 이 녀석이다..! 저 딸기 모양의 녀석은 딸기에 뭔가 크림을 코팅한 녀석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ㅠㅠ 대실패...! 그 외에는 다 먹을만했다. 그런데 배가 진짜 너무 불러서... 터질 지경..

    하지만 과일을 포기할 수는 없지..

    이렇게 마지막 과일까지 먹고 마무리했다. 진짜 거의 토하기 직전까지 먹었는데.. 집에 오자마자 소화제를 먹고 한 1시간은 쉬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물론 다음날 저녁은 조금 소식을 하긴 했지만....ㅠㅠ 뭔가 배가 덜 불렀다면 훨씬 맛있게 먹었을 수도 있었던 녀석들을 맛없게 먹은 느낌이다..ㅠㅠ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일단 초밥 쪽이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닌 것 같다. 과감하게 포기하고 육류 쪽에 집중하는 게 오히려 현명할 것 같다. 그리고 평일 저녁에는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음식이 뭔가 조금 식은 듯한 느낌..? 그래서 중식 쪽도 맛이 생각보다 없게 느껴졌다. 확실히 뷔페는 사람들 회전율이 높을 때 오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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