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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청량리: 양마담서울 - 강북권 2024. 5. 8. 16:00반응형
청량리 역을 자전거나 걸어서 자주 오가다 보니 동네에 새로 생긴 가게들이 눈에 띄긴 하더라. 그렇게 눈여겨보던 식당들 중 양갈비 수육을 판매한다는 식당이 생겨서 방문해 보았다. 이름도 특이하게 양마담!!! 찾아보니 경기 남부 지역에 주로 있는 체인점이더라.
청량리 인근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깔끔한 느낌의 간판이다. 내부도 매우 깔끔하다..ㅎㅎ
이제 가게 내부에는 전체 메뉴를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없다..ㅠㅠ 오로지 이 작은 태블릿에 의존해야 한다. 한눈에 모든 정보들이 나오지 않으니 비교도 더 어려운 느낌이다..ㅠ
바베큐도 있구먼..!
하지만 우리는 어깨갈비를 시켰지..ㅋㅋ
세트랑 비교해 보면 가격차이가 크지는 않아서 이것저것 먹으려면 세트가 훨씬 나은 것 같긴 하다.
사이드 메뉴로는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 있던 녀석들이 꽤 나온다. 만두강정은 10,000원짜리였구먼.
점심에는 점심 특선 메뉴도 있는 것 같다.
추가 반찬들이 있긴 한데 딱히 이용하진 않았다.
뭔가 힙하게 나온 소스와 밑반찬들..! 이게 뭐지 궁금했는데..
태블릿에 정보가 나와있다..ㅋㅋㅋ 관찰력이 좋은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겠구먼..ㅋㅋ 간단히 서버님이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긴 한데 특이하게 청량리여서 그런지 서버님도 나이가 지긋하신 이모님이시다..ㅋㅋ
미나리 무침!! 엄청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신선한 채소에 적절한 양념이었다.
먼저 수육 2인세트 (54,000): 양갈비수육 1.5인 + 방촌 마라밥 + 얼큰양탕 를 주문해 봤다.
비쥬얼은 너무 맛있게 보였는데 생각보다 양 향이 강하다. 구이로 먹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부추와의 조화가 좋아서 부추는 한 번 더 리필해 먹었다..ㅋㅋ
허브솔트에도 찍어먹어 보고...
바베큐 소스에도 찍어 먹어봤다. 가장 잘 어울리는 건 확실히 특제 양념소스였다.
그리고 어깨갈비 2인세트 (68,000): 어깨갈비 450g + 만두강정 + 얼큰양탕를 추가로 주문했다. 고기 양이 엄청 푸짐하진 않다. 수육을 먹어서 그런지 어깨갈비는 양 맛이 거의 안나더라. 그런데 고기가 살짝 질기긴 하다.
여기에는 마라밥 표기가 없어서 안 나오는 줄 알았는데 수육을 제외하고는 메인 메뉴에 마라 밥이 함께 나온다고 알려주셨다. 마라밥은 뭐 그냥 무난 무난..
세트메뉴에 포함된 만두강정이다. 고수가 듬뿍 올라가 있어 조화로웠다.
분명 평범한 만두였는데 조합이 좋아서인지 의외로 맛은 괜찮았다.
그리고 각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던 얼큰양탕 2인분이 나왔다. 뭔가 감칠맛이 부족하긴 했어 가지고 기억에 남는 정도의 맛은 아니었다.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은데 뭔가 아쉬운 그런 오묘한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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