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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온천천: 유어타입 동래부산 2024. 11. 19. 16:00반응형
부산에서의 마지막 휴일..!! 날씨가 조금 우울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는 식사를 위해 온천천 카페거리로 향했다.
오늘의 식당은 바로 유어타입 동래!! 가게 앞에 주차장 자리가 비어 있어서 다행히 무사히 주차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가게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ㅋㅋ 음료 가격이 높다. 그래도 아침에 오면 음료 가격에 1,000원씩 할인이 된단다.
메인 메뉴 가격은 생각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그런데 또 생각보다 양이 많지는 않다..ㅋㅋ
조금 늦은 시간에 와서 다행히 대기 없이 자리에 앉기는 했는데 뭔가 주문을 빨리빨리 잘 처리하는 느낌은 아니더라. 그래도 음료는 좀 먼저 가져다주지..ㅋㅋㅋ 여튼 음료가 이상한 타이밍에 나와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다. 나와 엄마는 블루베리히비스커스레몬티 (5,500원)를 마셨다. 그냥 티백만 담궈서 주리라 생각했는데 어라 레몬청도 들어가고 맛이 다채롭더라.
일단 이곳의 특색 메뉴인 갈레트를 주문해봤다. 갈레트는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유래된 전통요리로 납작한 케이크를 뜻한단다. 브르타뉴 지방의 원조 갈레트는 우리의 부꾸미처럼 메밀가루로 된 얇은 크레이프 반죽에 짭짤한 속을 채워 만든다고 한다. 여기도 메밀 부꾸미인지는 모르겠지만..ㅎㅎ 여하튼 우리가 고른 것은 훔가갈레트 (14,000원)!! 짭짤한 돼지고기 소가 들어가 있는 녀석이었다. 함께 나온 것은 당근라페!!
생각보다 달달한 것이.. 뭔가 맛이 다채롭다. 토마토소스와 짭짤 달콤한 고기와의 조화도 훌륭하더군.. 엄빠 모두 만족!!
고기 샌드위치를 시키고 싶지는 않아서 시킨 칠리새우오픈샌드위치 (13,500원)!! 일단 데코가 너무 예쁘다!! 두 조각이 나와서 아빠보고 한 조각을 드시라고 하고 엄마와 내가 한쪽을 갈라먹었다.
전반적으로 달달하긴 했는데 단 맛이 막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없는 맛이다.
영수증 리뷰를 올리면 수프를 준다고 해서 해봤다. 그렇게 해서 받은 호박수프..!! 은은하게 구운 양파의 단 맛이 올라와서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더라.
그리고 후식에 어울릴만한 크리스피프렌치토스트 (14,500원)가 나왔다. 그래도 음식을 이렇게 하나씩 주니까 오히려 먹기 편하긴 하더라. 첫 접시만 좀 빨리 가지고 오셨어도 좋았을텐데..ㅋㅋㅋ 여하튼 이름답게 엄청 바삭바삭한 프렌치토스트였다. 적당히 썰어서 메이플 시럽에 적셔도 먹고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먹기도 하고.. 굿굿...!!
예전에는 빵이라면 질색하던 아빠도 맛있게 먹은 브런치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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