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카페] 파주 다율동: 이북식 손만두 국밥 / 동패동: 힐링뜰

파주로 드라이브를 간 김에 방문해 본 파주의 맛집!!

뭔가 동네 손님들이 방문하는 그런 곳 같더라.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다들 자유로운 복장으로 들어오시더라.

백반기행에 나온 식당은 처음 방문해 보는 듯! ㅋㅋ 

주말이라 메뉴는 하나 밖에 안된단다.. 

뭐 어차피 나의 선택은 손만둣국밥(10,000원)이라..ㅎㅎ 국밥이지만 주문하고 한 10여분은 기다려야 음식이 나왔다. 주문과 함께 조리를 해서 나오는가 보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ㅋㅋ 고춧가루가 뿌려진 단무지라 오랜만에 만난 정겨운 반찬이다.

꾸미라는 돼지고기만 한번 먹어봤는데.. 뭔가 조금 애매해서 그냥 얼른 국밥에 말아버렸다..ㅋㅋ

네이버평이 양이 엄청 많다라고 되어 있는데 진짜 큼지막한 만두가 3개나 들어있다. 거기다 밥까지..ㅠㅠ 양이 진짜 많긴 했다. 만두소는 두부가 메인인 것 같은데 진짜 뭔가 속이 편안하고 맛도 편안한 그런 만두였다.

뭔가 그냥 집으로 가기는 아쉬워서 근처의 카페를 가봤다. 동패동에 위치한 힐링뜰이라는 카페다. 그런데 카페가는 길에 무슨 맛집이 있는지.. 2차선에 차들이 바글바글... 

여하튼 생각보다 힘겹게 도착한 힐링뜰!!! 주차 공간은 진짜 많다..ㅋㅋ

바람만 덜 불었어도 너무 포근한 날씨였는데 바람이 가끔씩 매섭게 불긴하더라.

가게 내부도 어마어마하다!

정겨운 베이커리 메뉴들..ㅋㅋ

가격은 확실히 공간이 넓어서 그런지 낮지는 않다.

나는 디저트의 유혹을 뿌리치고 디카페인 콜드브루(5,000원) 한 잔만 주문했다. 국밥이 만원인데 커피가 5천 원...ㅎㅎㅎ 뭐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책도 조금 읽고 기분 전환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다고나 할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