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천안 서북구 쌍용동: 몽상가인

 

천안 쪽으로 출장 갈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장거리로 자동차 여행을 떠나봤다. 자동차 여행의 묘미는 역시나 지하철이나 버스로 가기 힘든 식당으로의 여행이 아닐까..ㅎㅎㅎ 원래 가려던 식당은 아니었지만 분위기 좋고 가볍게 혼자 먹기 좋은 빵집을 방문해 봤다.

몽상가인이라는 빵집! 주차장이 넓다고 해서 왔는데 확실히 넓긴 한데.. 내가 왔을 때 이미 주차 자리조차 없더라!!! 세상에 여기서부터 이 집의 인기를 예상했어야 했는데.. 여하튼 브런치 집도 같이 운영을 하고 있는데 점심시간에 맞춰가서 그런지 브런치 자리 역시 대기를 해야 앉을 수 있더군!

시간도 애매하여 그냥 빵과 마실 것을 사서 가볍게 먹고 이동하기로 했다. 생각보다 빵들이 실한데 가성비가 출중했다. 진짜진짜 오랜 시간 고심 끝에 고른 에그베이글(4,800원)

디저트로 딸기 브뤼오쉬(6,500원)을 골라봤다.

이 외에도 맛있는 녀석들이 많다..ㅠㅠ

이 녀석도 엄청 끌리더군..ㅠㅠ

잘 기억은 안나는데 얼그레이(5,000)를 마신 듯?

짜잔!! 에그 베이글은.. 생각보다 햄도 비싼 햄이 들어가 있고 계란이 가득 들어가 있어서 점심 대용으로 훌륭했다. 딸기 브뤼오쉬는 확실히 딸기가 적절하게 달아서 그런지 조화롭더군.

바깥바람이 그래도 엄청 차갑지는 않아서 바깥에서 앉아서 차를 마시며 막간의 여유를 즐겨봤다. 다음에 온다면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어도 너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