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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전한식] 대전 동구 소제동: 비범
    기타지역 2025. 4.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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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역 인근에 먹을 곳이 없다고 들었는데.. 대전역 뒤편에... 뭔가 젊음의 거리 같은 곳이 생긴 것 같더라..

    마치 성수나 용리단길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소제동을 걸으며 방문한 곳은 비범..!!

    완전 힙한데...ㄷㄷㄷㄷ

    메뉴판은 카운터에만 있더라. 나중에 먹고 나올 때 얼른 촬영해 봤다. 

    메뉴 구성도 특이하다.

    밑반찬 등장..!

    비범 우대갈비(45,000원)가 나왔다. 살짝 태운 듯이 구운게 매력적인 갈비였다. 겉절이나 양파초절임과의 조화도 좋았다. 가격에 비해서는 무난한 맛이었다.

    다들 탄 거 아니냐고 뭐라고 했는데 그게 매력인 것 같은데 말이다..ㅋㅋ

    비범 크림 튀김 수육(24,900원)!! 신기한 메뉴였다. 부드럽게 잘 익힌 수육을 튀겨서 바삭하게 만들다니..ㅋㅋㅋㅋ 나는 조금 느끼한 느낌이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시더라.

    비범 크림치즈랑 먹어봤는데.. 너무 느끼해..ㅠㅠㅠ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런 느끼함은 못 견디겠더군..ㅋㅋ 그래도 식감이 재밌어서 크림치즈 없이 이것저것 다른 조합으로 맛있게 먹었다.

    어라 이건 메뉴판에는 없는데 패드 메뉴판에는 있어서 주문해본 녀석이다. 고추장 동파육 같은 느낌인데.. 가격은 3만 원대였던 듯? 약간 냉정한 서버분이 계속 이거 주문하면 20-30분 넘게 걸려요라며 계속 회피하시더군.. 시키지 말란 건가..ㅎㅎ 뭐 생각보다 빨리 나오긴 했다. 그런데 맛이 좀 애매하더라... 

    고추장이라서 그런가 그냥 비싼 고추장 수육 느낌임...;; ㅠㅠㅠ

    먹잘알들이 함께라 또 메인 메뉴를 하나 더 시켜 버렸다. 비범 시그니처 모둠갈비(39,500원)!!! 사실 배가 불러서 뭐 크게 맛을 느끼진 못했다.

    식사 메뉴의 시간이 왔다. 솔직히 배가 불러서 주문하고 싶지 않았는데 다들 1인 1메뉴를 하셔서.. 비범 육회국수(12,900원)을 골랐다. 날이 추워서 따뜻한 걸 먹으려다가 왜인지 이런 게 더 맛있을 것 같아서 골랐다. 흠.. 뭐 그냥 무난한 국수 맛이더라..ㅠㅠㅠ

    아보카도 육회비빔밥(13,900원)도 비슷하지 않았을까. 다른 테이블 분들은 어흥국수를 주문하셨는데 멀리 있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혹자는 모든 메뉴들 중에서 어흥 국수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는 분도 있었다.

    분위기도 좋고 그랬는데 뭐 비범한 맛을 가진 식당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신선한 시도가 재밌었고 전반적인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 코스로 오기는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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