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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고려대: 팔선생 본점서울 - 강북권 2020. 8. 26. 17:42
오늘 점심식사로 찾게 된 곳은 안암의 중식 맛집 팔선생이다. 하필 이 날 멀리서 오시는 손님들이 있었는데.. 엄청난 호우로 인해 오는 데 2시간에서 많게는 3시간 정도 걸리셨다고 한다. 메뉴판이 새로 개편되었다!! 거의 모든 메뉴에 음식 사진이 소개되어 있었다. 대신 메뉴판이 너무 길어져... 일단 시킨 메뉴들 위주로만 사진을 실었다. 주문과 함께 기본찬이 나왔다. 양배추 김치는 좀 과하게 쉰 느낌이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첫번째로 나온 메뉴는 꿔바로우(19,000원).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샹라샤(35,000원)! 예전에 다른 분께 추천받은 메뉴여서 먹어봤었는데 바삭한 고추와 땅콩의 조화가 너무나 좋아 자주 시키는 메뉴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멀리서 오는 손님들이 있을 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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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월곡: 강정과 골뱅이서울 - 강북권 2020. 8. 25. 09:00
원래 가려고 했던 욱크박스가 무슨 일인지 문을 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고민하던 와중에 새로 생긴 식당이 눈에 띄었다. 원래 치킨클럽이 있던 곳이었는데 이제는 강정과 골뱅이라는 곳으로 바뀌었다. 마침 오픈 행사로 테라 생맥주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속아보자는 심정으로 방문하였다. 카카오맵은 업데이트가 느린 듯하다. 아직도 예전 상호명으로 남아 있구만.. 오픈행사 때문인지 가게 안은 생각보다 시끌벅적하였다. 골뱅이도 끌리긴 하였지만 저녁 식사 겸 온 것이기에 강정 반반(달콤,매콤) (15,500원)을 하나 주문하였다. 생맥주는 3,500원으로 저렴한 편인데, 오픈 행사 기간 동안에는 한 잔에 1,750원에 즐길 수 있다. 시원한 테라 생맥주..!! 인형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느라 스트레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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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카페] 장위: 불맛나는직화짬뽕전문점 / 이야기카페서울 - 강북권 2020. 8. 24. 19:18
저녁 하기 귀찮아 방문하게 된 불맛나는직화짬뽕전문점...! 날씨도 선선하니 집에서 걸어갈만한 거리여서 좋았다. 의외로 장위동에 숨겨둔 맛집이 많은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시간대를 잘 맞춰서 가서인지 빈자리가 있었다. 조금만 늦었어도 대기....! 역시나 가격대를 보면 강북에서 사는게 돈을 버는 것 같기도 하고..그런데 상대적으로 집값이 어마어마하게 안 오르니.... 자가보다는 전세로 살기 좋은 곳이라고 해야 할까..? 사실 차돌짬뽕이 먹고 싶었는데 그래도 처음 방문했으니 이 곳의 기본 메뉴인 짬뽕을 먹기로 결정하였다. 국룰의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춘장. 의외로 춘장이 짭짤하고 맛이 좋았다. 직화짬뽕(5,000원)..! 불향이 가득 들어가 있었으며 국물도 칼칼하니 좋았다. 해산물도 꽤나 적당히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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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호프집/한식] 익선동: 통나무식당 낙원본점 / 아트몬스터 / 안암: 한잔의 추억서울 - 강북권 2020. 8. 23. 19:06
이 날은 드디어 오박사의 그녀를 만나게 된 날이었다. 딱히 긴장하진 않았는데 괜히 긴장한 거 아니냐고 하니 긴장되는 것 같기도 하고... 온갖 추측과 뇌피셜이 오간 자리였으나, 결론적으로는 그냥 편하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여튼 행복해 보이는 오박사를 보니 내가 뭐 해준건 없지만 뿌듯하구만..ㅋㅋ 이날은 힙한 을지로를 가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다시 익선동 인근으로 모이게 되었다. 1. 통나무식당 낙원 본점 그리고 어쩌다 보니 아구찜이 저녁 메뉴가 되어버렸다. 예전에 지형과 안국역에서 밥을 먹고 익선동 한옥거리까지 걸어오면서 봤던 그 아구거리..!! 바로 그곳이다..! 많은 아구찜집들 중에서 오박사의 간택을 받은 곳은 바로 수요 미식회에서 추천한 통나무식당이다. 사실 수요미식회에서 추천한 식당이 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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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구의동: 서북면옥서울 - 강북권 2020. 8. 22. 18:42
오형의 추천으로 구의동 인근의 냉면 맛집이라는 서북면옥을 방문하게 되었다. 큰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가 어려워 보이지만, 가게 뒤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생각보다 주차가 어렵지 않았다. 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서북면옥..!! 세월의 흐름이 여실히 느껴지는 간판! 대기 손님이 많을까 싶었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점심 시간이었음에도 손님으로 가득 차 있진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식사를 하고 나올즈음에는 대기 손님이 꽤나 있었다. 대기 번호 시스템조차 특이하다. 역사와 전통의 평양냉면은 애미애비없는 가격대를 선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청량리 평양냉면집처럼 여기도 가격이 꽤나 착했다. 만둣국이 끌리긴 했으나 일단은 물냉면으로 주문하였다. 추가로 수육과 접시만두까지 추가했다. 테이블 구석에는 김치 항아리가 올려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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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경희대: 버킷리스트서울 - 강북권 2020. 8. 21. 18:27
지형이 무슨 일이 있으신지 평일에 맥주가 땡기셨나보다. 급 벙개 자리를 마련해보려고 하였으나 가장 한가한건 나뿐인지라, 결국 둘이서 수제 맥주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굳이 월곡을 벗어나고 싶다고 하여 애매한 날씨 였지만 버스까지 타고 경희대쪽으로 향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버킷리스트! 경희대보다는 KAIST 경영대학원과 훨씬 가까운 주택과에 위치해 있다. 의외로 맥주 가격대가 꽤 비쌌는데 현재는 수제맥주 전 품목이 할인행사 중이다. 여전히 싼 가격은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한잔에 5,000원이면 나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입구부터 뭐랄까 남자 둘이 가면 좀 그럴 것 같은 느낌이 오지게 들지 않는가! 1층도 아늑하게 잘 꾸며져 있었으나... 2층이 하이라이트였다. 지형이 굳이 2층으로 올라가자고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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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고려대: 더테이블서울 - 강북권 2020. 8. 20. 12:19
고려대에서 가장 핫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더 테이블! 한번씩 갈때마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날은 용기를 내어 사진 촬영을 해보았다. 아쉽지만 메뉴판은 찍지 못했다..하하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뭔가 아기자기하기 잘 꾸며져있다. 첫 메뉴로 샐러드가 나왔다. 이름은 모른다. 주문을 다른 분이 다 하셔서..ㅎㅎ 이름은 모르지만 맛은 괜찮았다. 의외로 소고기가 적당히 익혀져 있어 맛이 좋았다. 지형은 더테이블 스테이크를 먹으면 설사를 한다고 하니 질이 좋지 않은 소고기일수도 있겠지...? 음료는 죄책감을 덜고자 탄산수를 시켰다. 큰 병이 한 병 나오니 여러 사람과 나눠 마시기 좋았다. 버섯 피자였는데 트러플향이 진하게 났다. 너무 과한 감칠맛이 아닌가 했다. 하몽햄이 올라가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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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청량리: 평양냉면서울 - 강북권 2020. 8. 19. 12:17
평냉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박사와 지형은 평양 마니아인 듯하다. 나도 한 번쯤은 져줘야 하니까 오늘은 군말 없이 평냉집으로 가주었다. 30년 전통의 평양냉면..!!!! 닝닝한 평양냉면 과연 이 집은 어떤 맛일까? 다행스러운 건 지난번에 갔던 평냉집들보다는 나름 저렴한 편이었다. 비빔냉면이 땡겼지만 일단 물냉면으로 주문하였다. 신기하게도 한분이 서빙과 조리를 모두 다 하고 계셨다. 조금 있으니 한분 더 오시긴 했지만.. 김치와 무초절임..! 그리고... 알콜중독 지형이 으레 그러했듯이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동동주 1병이 만원이라고 해서 좀 의아했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한 병이 나왔다. 냉명만 먹기는 아쉬워 녹두지짐(9,000원)을 주문하였다. 아니 그런데 너무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구워져 나온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