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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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사직동: 다복향 마라탕부산 2023. 11. 30. 16:00
원래 가려고 했던 알딸딸 양꼬치가 휴무인 관계로 다시 찾게 된 다복향 마라탕!! 다행히 이곳은 일요일에도 영업중이다. 메뉴판이 2개다..!! 양꼬치는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에만 나와있다...ㅋ 짜사이는 살짝 쉰 느낌.. 흠.. 뭐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이곳은 꼬치 양념이 자극적이다. 마치 라면 스프 같은 느낌...ㅋㅋ 그런데.. 양꼬치를 우리 테이블에서 굽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건지 다른 테이블에서 구워주셨다. 가게 직원분이 눈알을 열심히 굴리며 정성스럽게 구워주셨는데 상황이 조금 웃겼다. 한 번씩 직원분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 서로 민망스러운 웃음을 지었다..ㅋㅋㅋ 자리를 비우셨을 때 얼른 찍어봤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양꼬치..!!! 직원분의 정성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구운 정도도 훌륭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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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미남역 금강시장: 일미집부산 2023. 9. 30. 16:00
금강시장에 위치한 미남역 맛집 일미집을 오랜만에 찾았다. 우리 가족들은 나 없이 자주 다니는 곳인 것 같긴 하다. 요즘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무조건 대기를 해야 한다며 미리 예약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딱 한 자리가 남아 있었다고 한다..ㄷㄷㄷ 듣기에는 여기가 가로정비구역으로 지정이 되면서 내년 정도에는 공사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과연 식당을 다른 곳으로 옮겨서 계속하실지 궁금하긴 하다. 첫째 주와 셋째 주 월요일은 쉬시는구먼..! 부모님은 오리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얘기하시긴 했다. 한 마리에 4만 원이면 확실히 비싼 감이 있긴 하지만, 이 집 양을 보면...ㅎㅎㅎㅎ 괜히 인기 있는 곳이 아니다. 반찬은 거의 항상 변함없는 것 같다. 신선한 채소로 반찬을 만들어서 그런지 다들 맛이 평타이상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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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사직동: 알딸딸 양꼬치부산 2023. 7. 13. 16:00
우리 집 식구들은 한번 괜찮다고 생각하면 그 식당을 자주 가는 편인 것 같다. 나랑 같이 방문했던 많은 식당들 중 여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지 부산 올 때마다 방문하게 되는 것 같네..ㅋ 사직 쌍용예가 쪽에 있는 알딸딸 양꼬치!!! 평일 저녁 시간임에도 테이블이 가득 차 있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만 해도 손님이 많지 않아 걱정스러웠는데 나의 예상대로 완연한 맛집으로 성장한 것 같다. 꿔바로우의 가격이 좀 과하게 비싼 걸 빼면 괜찮은 편이다. 여전히 요리는 주문하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밑반찬들!! 여기는 희안하게 모든 밑반찬이 맛있다.... 몇 번을 리필해 먹었는지 모르겠다. 요즘 유행하는 켈리 맥주를 먹어봤다.. 부산이 확실히 유행이 빠른 것 같기도 하다. 동생이 주문한 양늑간살꼬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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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사직동: 마라공방 2탄부산 2023. 1. 27. 16:00
일본 여행을 마치고 첫 끼는 얼큰한 마라로 시작했다..ㅋㅋㅋ 원래 가려고 했던 마녀마라집이 오후 늦게나 영업을 개시한다고 하여 오랜만에 마라공방을 찾았다. 작년과 비교해보니 마라탕 가격만 100g당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올랐고 그 외에는 큰 가격 변동이 없었다. 꿔바로우도 소자가 있고 확실히 체인점 답게 음식의 가격 설정을 잘한 것 같다. 여느 집과 다르지 않은 재료 구성!! 대부분이 셀프다..ㅋㅋ 여기의 장점 중 하나는 저 땅콩소스를 무제한 퍼 먹을 수 있다는 것!! ㅋㅋㅋ 양고기 100g을 추가한 마라탕이 나왔다. 맵기는 2단계로 했는데 확실히 맵긴 하다. 그래도 땅콩소스의 도움을 받아 잘 먹었다..ㅋㅋ 밥도 무한 리필이고 1인당 7,000원이면 정말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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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사직: 알딸딸 양꼬치 2탄부산 2023. 1. 17. 16:00
작년에 급하게 찾았지만 맛이 상당했던 알딸딸 양꼬치를 1년 만에 다시 찾았다. 확실히 예전보다 손님으로 북적여 역시 나의 맛집 감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ㅋㅋ 하지만 안타깝게도 작년과 비교하면 물가가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양꼬치도 3,000원이나 올랐고, 꿔바로우는 6,000원이나 올랐다...!!! 무려 50% 이상의 가격인상..!! ㅜㅜ 그런데 여기는 밑반찬도 다 맛있다. 깍두기도 절묘한 맛이고.... 짜차이가 조금 내 입맛에 맞진 않지만 카레가루를 주는 것도 너무 좋고...ㅎㅎ 동생네 부부까지 함께하여 일단 빨리 주문이 되는 꼬치부터 얼른 시켰다. 꿔바로우도 바로 주문했는데 한 번에 하나의 요리만 되기에 한 30-40분 정도 걸릴 거라고 하셨다..ㅠㅠ 도착한 양갈비살꼬치 (10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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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금강시장: 일미집부산 2022. 11. 8. 16:00
부모님 집 근처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해서 고민하다 생각난 이곳 일미집!! ㅋㅋㅋ 내가 먼저 알려드린 곳인데 어마어마한 가성비 때문에 나 없이 부모님과 동생은 종종 방문하는 것 같더라. 아직 재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금강시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요즘 이 동네 일대가 계속 어마어마하게 바뀌고 있는 추세라 이곳도 언제 사라질지 모르겠다. 가게 내부는 깨끗하다. 예전에는 좌식이었던 것 같은데 테이블식으로 바뀌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오리 한마리의 가격은 35,000원!! 평일 저녁인데도 손님들이 꽤나 많았다. 얼른 남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도착한 양념오리 한 마리 (35,000원)!! 양이 어마어마하다. 엄마 말로는 예전보다는 양이 살짝 줄어든 것 같다고 하긴 했다. 하긴 물가가 이렇게 올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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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사직운동장: 사직 마라당 2탄부산 2022. 5. 1. 16:00
사직 마라당이 같은 건물의 다른 상가로 확장 이전을 하였다! 원래라면 어마어마한 대기시간을 자랑하는 식당이었지만 테이블 수나 자리가 대략 2배는 늘어서 대기시간도 많이 짧아진 것 같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11시 30분에 가긴 했는데 다행히 1 테이블이 남아 있었다. 좀 있으니 바 좌석까지 모두 만석!! 훨씬 더 세련되어진 마라당! 확실히 가게가 넓어지니 쾌적한 게 좋다. 아 3주년이라고 고기 또는 음료 무료 쿠폰을 주셨다! 대박!! 아쉽지만 마라탕과 샹궈는 그람당 가격이 다르다. 마라탕 가격은 나쁘진 않다. 100g당 1,800원! 처음 보는 메뉴 빠스띠꽈는 약간 고구마 맛탕 같은 느낌이라고 하셨다. 무난한 마라집 구성! 감자당면이라는 건 처음 봤는데 ㅋㅋ 일단 무난한 녀석들로만 채워봤다. 소스 코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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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사직: 호호닭발부산 2022. 1. 29. 16:00
동생의 여자 친구가 닭발을 좋아한다고 하여 방문하게 된 호호닭발. 사직동에 음식점으로 준재벌급이 된 식당이 3개가 있다고 하는데 하나는 무슨 해물탕집이고, 다른 하나는 그 유명한 주문진 막국수, 그리고 마지막이 이 호호닭발이다. 사직 운동장 메인 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건물을 새로 지어 1층은 유가네 닭갈비에 세를 주고 있다..ㄷㄷ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깔끔하다. 호호닭발은 2층에 위치해 있다. 벽에 붙어 있는 차림표...! 신기하게도 세트 메뉴 차림표는 테이블에 붙어있다..;; 뭔가 통일성이 필요하지 않을까..ㅎㅎ 우리는 닭발과 날개 모두 먹기 위해 반반 세트를 주문하였는데.... 일단 기본 반찬이 나왔다. 신선한 당근과 고추로 배를 채우고 있다 보니.. 드디어 나온.. 닭발! 아니 근데 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