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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 제주: 드라마 2015 (제주패스-카페패스)
    제주 2020. 8. 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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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월에는 좋은 카페들이 많은 것 같다. 걸어가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운 거리였지만 숙소에서 걸어서 30-40분 정도면 갈 수 있을 것 같아 아침 산책 겸 들르게 된 곳이다. 원래의 계획은 근처의 설렁탕 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9시에 오픈하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테이크아웃하고 갈 셈이었지만..ㅠㅠ 무슨 변고인지 이놈의 설렁탕 집도 문을 닫았다... 벌써 2번째다.. 제발 가게 사장님들... 네이버맵에 업데이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여하튼 드라마 2015는 베이커리로도 유명한 곳인 것 같아 간단하게 빵으로 식사도 할 생각이었다.

    분명 7시만해도 구름이 가득했는데 어느덧 구름은 다 걷히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었다..

    우리는 카페 영업시간인 9시보다 약 20분 일찍 도착하였으나 갓 구어진 빵이 나오고 있기도 하고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커피는 한 10분만 기다리면 된다고 하셔서 가게 내부를 구경해보기로 하였다. 일단 1층의 테라스석이 제일 좋아 보여서 이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걸 옵션으로 두고.. 2층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2층도 1층만큼이나 넓고 쾌적하였다. 아쉽게도 바깥으로 노출된 테라스는 없었다.

    나름 편안해 보이는 흔들의자가 있어 날씨가 후덥지근하다면 이곳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였다.

    8시 50 분 정도에 주문을 하기로 하였다. 역시나 경치가 좋아서인지 커피 가격이 꽤나 비쌌다. 일단 아아 한잔은 카페 패스로 주문하였고 추가로 아아를 하나 더 주문하였다.

    그리고 베이컨 에그말이 하나(3,500원)와

    모카크림치즈소보루(5,300원) 하나를 주문하였다.

    커피와 빵을 들고 1층 바깥 테라스석에 자리를 잡았다.

    다시 사진으로 봐도 꽤나 멋지다..

    몰랐던 사실인데 영수증을 보니 아메리카노와 베이컨에그는 함께 주문 시 할인이 들어가는 듯했다. 원래대로라면 9500원 이어야 하는데 둘이 합쳐 6,500원!! 우와!!

    모카소보루는 찹쌀이 들어가 있어 쫀득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달기도 적당하고 말이지.

    베이컨에그는 달걀의 고소한 맛과 베이컨의 기름진 맛이 더해져 아침식사 대용으로 충분했다.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역시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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