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식] 고려대: 팔선생 본점서울 - 강북권 2020. 8. 26. 17:42반응형
오늘 점심식사로 찾게 된 곳은 안암의 중식 맛집 팔선생이다. 하필 이 날 멀리서 오시는 손님들이 있었는데.. 엄청난 호우로 인해 오는 데 2시간에서 많게는 3시간 정도 걸리셨다고 한다.
메뉴판이 새로 개편되었다!! 거의 모든 메뉴에 음식 사진이 소개되어 있었다. 대신 메뉴판이 너무 길어져... 일단 시킨 메뉴들 위주로만 사진을 실었다.
주문과 함께 기본찬이 나왔다. 양배추 김치는 좀 과하게 쉰 느낌이어..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첫번째로 나온 메뉴는 꿔바로우(19,000원).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
샹라샤(35,000원)! 예전에 다른 분께 추천받은 메뉴여서 먹어봤었는데 바삭한 고추와 땅콩의 조화가 너무나 좋아 자주 시키는 메뉴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멀리서 오는 손님들이 있을 때는 꼭 주문한다~!
껍질 손질이 다 된 새우 튀김과 함께라 먹기에도 편하다..! 스촨라즈시에라는 새우 튀김 대신 소프트쉘크랩으로 나오는 메뉴도 있는데 이것도 추천 메뉴이다~!
가격을 알 수 없는 시즈뉴뤄우... 소고기와 피망이 볶아져 나오는 요리이다. 요렇게 불을 지펴주신다..!
양이 좀 적은 느낌이지만 고기 자체가 아주 보들보들하게 잘 익혀져 있다.
청경채 마늘소스 볶음요리(17,000원)!! 그냥 미국 중식당에서 시켜먹었던 기억이 급 소환되어 주문한 메뉴인데.. 다른 선배들께.. 왜 풀떼기를 시키냐고.. 엄청 쿠사리를 먹었다.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굳이 시킬 필요가 없는 메뉴이긴한데.. 맛은 괜찮다..!!
다음은 식사 메뉴!! 새우 볶음밥(8,000원)
소고기 볶음밥 (8,000원)
짜장면(half 사이즈, 6,000원)
그리고 내가 주문한 중국식 냉면(12,000원). 호박사와 함께 나눠 먹을 예정이어서 짜장면처럼 반으로 나눠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냉면은 어렵단다...ㅎㅎ 다른 중국집과는 다르게 땅콩 소스가 미리 뿌려져 나와 있지 않아 직접 그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면이 좀 과하게 탱글탱글하여 소화가 잘 될 것 같지 않은 느낌이었다.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가격을 생각하면 좀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어마어마한 맛을 자랑하진 않지만 고려대 인근에서 손님들을 모시고 무난하게 대접하기 좋은 중식당 인 듯하다.
728x90반응형'서울 - 강북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남아/카페] 월곡: 반포식스 / 스타벅스 (0) 2020.08.28 [한식] 상월곡: 욱크박스 (0) 2020.08.27 [치킨] 월곡: 강정과 골뱅이 (0) 2020.08.25 [중식/카페] 장위: 불맛나는직화짬뽕전문점 / 이야기카페 (2) 2020.08.24 [한식/호프집/한식] 익선동: 통나무식당 낙원본점 / 아트몬스터 / 안암: 한잔의 추억 (0) 202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