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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상월곡: 욱크박스
    서울 - 강북권 2020. 8. 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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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가 제갈량을 모셔오기 위해 융중의 초가집을 3번이나 방문했다지. 욱크박스 역시 3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식사를 하게 되었다. 사실 이 날도 가게는 오픈되어 있어 보였으나 문이 잠겨 있어, 당황했었는데 가게 간판에 적혀 있는 핸드폰 번호로 연락을 드려보니 잠시 장을 보러 나가셨다고 하였다.

    그렇게 힘겹게 찾게된 욱크박스!! 과연 그 맛은 어떠할지..!!

    메뉴판이다!! 가게 앞에 놓여 있는 메뉴판과는 살짝 달라져서.. 조금 의아... 지금 보니 Stir-Fride라는 오타가 묘하게 거슬린다.

    가게 내부는 정말 힙하게 잘 꾸며져있다. 여대스러운 느낌의 가게가 정말 많이 생기고 있는 듯하다.

    가게 내부도 엄청 널찍널찍하게 잘 꾸며져있다.

    게다가 가게 주인분이 엄청난 애니 애호가이신 듯하다. 게다가 원피스 마니아 이신듯..?? 어마어마한 원피스 퍼즐....!!

    생맥주 500cc (3,500원)로 가볍게 식사를 시작하였다.

    고심끝에 고른 메뉴는 삽겹살 한상(15,000원)! 마늘과 양파와 함께 구워진 대패 삽결살에 신 김치와 파절이가 함께 올라와있다. 볶은 김치일줄 알았는데 차가운 김치여서 살짝 아쉬웠으나 맛 자체는 훌륭했다. 밥이 땡겨서 밥 한공기(1,000원)를 추가로 주문하였다.

    생각보다 삼겹살 한상이 괜찮아서 다음 메뉴로 돼지껍데기(14,000원)을 주문하였다. 생각보다 소스도 맵지 않고 돼지 껍데기도 푸짐하게 들어 있었다.

    생각보다 술을 계속 시키니.. 어째서인지 군만두를 서비스로 주셨다. 맛있게 튀겨져서인지 만두 맛도 좋았다.

    역시 삼고초려를 한 보람이 있었나.. 생각보다 괜찮은 맛에 놀란 곳이었다. 안주들 맛도 괜찮아서 굳이 2차 장소로 오기보다는 식사도 할 겸 겸사겸사 오기 좋아 보이는 식당이었다. 다음에는 베스트 메뉴 위주로 시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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