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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여의도: 버거헌터 IFC점서울 - 강남권 2020. 11. 18. 19:41반응형
날씨가 더 쌀쌀해지기 전 장거리 라이딩을 달렸다. 라이딩 끝에 도착한 반환점은 여의도. 한강의 남쪽 편에서 동쪽이 아닌 서쪽으로 달려본 건 처음이었는데 고즈넉한 풍경에 달리는 맛이 있었다. 사실 여의도를 찍고 바로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지형이 식사를 거의 하시지 않고 달린 탓에 허기가 진다고 하여 IFC 몰로 향했다. 간단히 먹기 좋아 보이는 햄버거로 메뉴를 결정하였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IFC몰에는 버거 매장이 하나밖에 없었다. 바로 버거헌터..!
뭐 수제 햄버거임을 감안하면 가격대가 나쁘지는 않았다.
생각하기 귀찮기도 하여 헌터팩 C로 주문하였다.
애매한 시간대여서 그런지 매장이 휑하긴 하였다.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메뉴가 나왔다. 베이컨 치즈 버거와 크런치 포테이토 칩.
통살 통통 새우버거와 크레이지 어니언링..!
마지막으로 코울슬로까지..!
반반 잘라 먹었는데 베이컨 치즈 버거는 무난한 맛이었다. 통살 새우 버거의 경우 정말 통살 새우가 꾸덕꾸덕 씹히는 게 꽤나 괜찮은 느낌이었다. 확실히 고기 패티는 미국이고 해산물 패티는 아시아 쪽이 더 나을지도..?
통살 새우 버거를 먹으며 성수에 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한 제스티살룬 얘기가 나왔다. 지형은 와사비 소스가 아니어서 아쉬웠다는 평을 내리긴 하였는데 난 뭐 그냥 무난한 머스터드 소스도 괜찮은 것 같았는데..ㅎㅎ 게다가 제스티 살룬에서 쉬림프 버거를 먹으려면 어마어마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굳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다.
2020/08/03 - [서울 - 강북권] - [양식/카페] 성수: 제스티 살룬 (Zesty Saloon) / 무가당 카페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1시간 30분 정도만에 28km 정도의 라이딩을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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