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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 사직: 김기나 원조 장어구이
    부산 2021. 2.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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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몰고 캐리어 수리를 하러 광안역을 갔다가 엄청난 교통량에 점심 끼니까지 놓쳐버렸다. 급하게 점심 겸 저녁을 해결하고자 메뉴를 물색해보니 생긴지는 조금 되었지만 나는 가보지 않았던 장어집이 생각났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방문 결정!!

    희한하게도 옆집인 삼대 돼지갈비 집은 장사가 잘되는데 이 건물의 가게는 장사가 계속 안되었었다. 그런데 이 장어구이 집은 장사도 꽤나 잘 되는 것 같더라. 살짝 기대를 품고 들어갔다.

    브레이크타임이브레이크 타임이 5시 30분까지였는데 딱 브레이크 타임이 끝날 때여서 한산한 가게 내부!!

    아시아드대로변 창가 자리를 잡았다.

    역시 바다장어구이는 철판보다는 숯불구이겠지. 2인분 메뉴를 주문하였다.

    엄마가 매우 배가 고프셨던 건지 식사메뉴도 바로 주문하였다. 장어탕 하나 추가!

    주류 가격은 적당해 보였으나 오늘은 스킵..;;

    반찬이 세팅되었다. 생각보다 이것저것 중복되는 반찬들이 많았다.

    샐러드와 굴... 흠..굴은 괜찮은 듯했는데 비린 맛이 꽤나 오래갔다.

    장어 2인분 (40,000원)! 바로 불판에 올려주셨다.

    딱 2마리인듯...!! 

    이렇게 보니.. 좀 징그럽네...;;

    숯불이라 그런지 불맛하나는 강렬하게 났다. 

    서비스로 나온 홍합탕..

    장어탕에 걸쳐 나온 반찬들..?

    전반적으로 반찬 맛이 엄청 좋진 않았다.. 몰라 이상하게 부산에만 오면 입맛이 없어져..

    잘 익은 장어를 양념에 버무려 먹었다. 양념을 묻힌 후에 조금은 불판에서 데워 먹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래야 양념의 시큼한 맛이 좀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뭐,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막.. 너무 맛있다.. 이런 느낌은 딱히..ㅠ

    엄마가 주문한 장어탕 (12,000원)!

    장어구이를 시키면 반탕을 시킬 수 있는데 엄마는 그냥 장어탕을 먹는게 낫다며 굳이 장어탕을 고집하였다. 흐음..;; 글쎄 큰 차이가 있을까.. 맛은 평이했다.

    큰 기대를 품어서 그런걸까.. 아니면 이제 장어는 내가 즐길만한 음식이 아니게 되어버린 걸까..ㅠ 그냥저냥 이어 살짝 실망한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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