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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식] 경주: 피자옥
    기타지역 2021. 12.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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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에서 하루를 더 머문 것은 신의 한 수였다. 정말 토요일 날씨가 극상으로 좋았다. 여러 곳 산책을 마치고 식사 장소를 고민했는데..ㅎㅎ 원래 가려던 콩국 집은 12시나 되어서야 오픈을 하지 뭐야.. 그래서 지난번에 갔을 때 인기 있어 보였던 곱창 파스타 집을 가려고 했는데 거기는 이미 대기가 한가득이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방문하게 된 곳은 다름 아닌 피자옥! ㅋㅋ

    여기저기 방황하다 보니 시간은 거의 12시에 가까워지긴 했는데, 다행히 애매한 자리에 테이블이 있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한옥을 개조해서 식당을 차려 피자옥이라고 했나 보다.

    고민 끝에 우리는 2인 세트로 주문하기로 했다. 38,000원!!

    피자는 고르곤졸라 월넛 (16,000원)으로 골랐다.

    하루 한정 판매라고 되어 있어 파스타는 라구 토마토 라자냐 (18,000원)으로 골랐다.

    음료가 1인당 3,000원이니.. 세트 메뉴로 먹으면 2,000원 정도 할인되는 거다. 호 박사는 천원을 추가하고 에이드를 마셨다.

    테이블 세팅!

    나는 탄산수, 호 박사는 자몽에이드! 아마 탄산수에 자몽액을 섞은 거겠지.. 자몽 원액의 가격이 1,000원이라고 하니 역시 물장사가 남는 장사다.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금방 피자가 나왔다! 딱 예상 가능한 그 맛의 고르곤졸라 피자! 도우가 생각보다는 두꺼워 이색적이었다. 맛도 무난!

    라구 라자냐! 어마어마한 양의 치즈..! 확실히 먹다 보니 좀 느끼하긴 했다.

    라자냐 면이 노란색인 게 좀 특이했다. 확실히 일반 면을 쓰는 것보다 시각적으로 괜찮은 것 같기도..?

    경주에서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 가방을 짊어지고 기차역을 향해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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